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공공기관 운영지침 절반으로 축소...기타공공기관 증원, 주무부처 재량확대

기사입력 : 2018년03월08일 15:46

최종수정 : 2018년03월08일 15:4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 혁신에 관한 7개지침 개정안 심의 의결

[세종=뉴스핌 오승주 기자] 현재 32개에 달하는 공공기관운영지침이 절반 이하인 15개로 축소된다. 개방형 계약직제는 기관의 특성에 따라 자유롭게 운영되고, 기타공공기관은 기획재정부 협의없이 주무부처와 논의하면 증원이 가능해진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재부>

기획재정부는 8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 및 혁신에 관한 지침 전면 개정안’ 등 7개지침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재 운영중인 32개 공공기관 지침은 15개로 통폐합된다. 이와 함께 기타공공기관에 대한 사전 규제정비와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한 규제완화로 공공기관의 자율성을 대폭 확대한다.

경영혁신 진단 등을 통한 책임확보 병행과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과 채용비리 근절 등에 관한 조항을 신설해 윤리경영도 강화한다.

기재부는 이번 지침 전면개정의 배경에 대해 공공기관의 자율확대와 자율에 상응하는 책임을 강화해 자율·책임 경영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기타공공기관은 기획재정부 협의없이 주무부처 협의를 거쳐 증원이 가능하다. 예산편성과 인사운영, 이사회 운영 등에서 기재부 지침에 대한 준용 규정을 폐지하고 주무부처 책임하에서 운영된다.

다만, 기관간 형평성 확보와 채용비리 근절를 위해 임직원 보수, 임금피크제, 채용비리 후속대책은 기타공공기관도 기재부 지침이 적용된다.

법적 근거없는 자회사의 손자회사에 대한 출자협의 근거도 폐지된다. 아울러 개방형 계약직제 등은 기관 특성에 따라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이 바뀐다.

공공기관의 책임성 확보도 강조된다. 방만경영이 우려되는 기관에 대해 경영실태와 공공서비스 품질수준을 진단할 수 있는 경영혁신 진단이 신설된다. 진단 결과 미흡한 기관에 대해 시정·보완 조치 등이 시행된다.

채용비리 근절을 위한 장치로는 채용시 외부전문가 참여와 부정채용 합격자에 대한 합격 취소 근거,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안 마련에 대한 규정을 신설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해외자원개발 혁신TF가 권고한 내용을 바탕으로 ‘광물자원공사 진단 및 처리방향’을 보고했다.

공운위는 심도깊은 논의를 위해 기능개선소위원회에 안건을 회부하고, 정책자문단을 구성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기능개선 소위와 정책자문단 논의, 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3월말까지 광물자원공사의 기능조정 세부추진방안을 마련해 공운위에 보고․확정할 계획이다.

광물공사는 앞선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무리한 해외자원개발 투자로 부채규모가 급증해 파산이 불가피하다. 부채는 2008년 500억원에서 2016년 5조2000억원 이상으로 증가해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뉴스핌 Newspim] 오승주 기자 (fair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 생방송 중 추락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가대표 출신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용훈(37)씨가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17일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4분께 부천시 원미구 소재 아파트 옥상에서 조씨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이미 숨진 조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119 구급차.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스핌 DB] 조씨는 사고 당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 중 옥상에서 이상 행동을 보이자 이를 지켜보던 시청자들이 즉각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2006년 투수로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넥센 히어로즈 등에서 활약했으며, 2014년 은퇴했다. 은퇴 후에는 유튜버로 활동해왔다. 경찰은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dconnect@newspim.com 2025-10-17 22:07
사진
'식민지배 반성' 무라야마 전 일본 총리 별세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일본 총리가 17일 별세했다.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무라야마는 고향인 규슈 오이타현 오이타시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생을 마쳤다. 향년 101세. 무라야마는 아시아 주변국에 일본의 '양심있는' 정치인으로 통했다. 지난 1995년 무라야마는 2차 세계대전 패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아시아 식민지 지배에 대해 통렬한 반성과 마음으로부터의 사죄"를 표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내놓았다. 일본의 식민 지배를 '침략'으로 표현, 피해국 입장에서 과거사를 인식한다는 자세를 보여줬다. 1924년 오이타현에서 태어난 무라야마는 공무원 노조 활동과 지방 정치 참여를 거쳐 1972년 중의원 선거에서 사회당 후보로 당선되면서 중앙 정치 무대에 올랐다. 1994년 자민당·사회당·신당 사키가케의 연립 내각 출범으로 81대 일본 총리에 취임했다. 사회당 출신으로서는 전후 두 번째 총리였다. 지난해 100세 생일 때는 "일본이 계속 평화로운 나라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총리가 2025년 10월17일 향년 101세로 별세했다.[사진=로이터] osy75@newspim.com 2025-10-17 14: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