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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로보틱스 기술, KAIST에서 배운다

기사입력 : 2018년03월08일 17:07

최종수정 : 2018년03월08일 17:07

기계공학 전공필수 수업에 제작 기술 융합 교육
인텔 등 국내외 기업 참여, 기술 및 재능 기부

[뉴스핌=정광연 기자]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자사의 로보틱스 기술을 국내 대학생들에게 전수한다.

네이버(대표 한성숙)의 기술연구개발 법인 네이버랩스(대표 송창현)는 KAIST(총장 신성철) 기계공학과와 공동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플랫폼 시스템의 설계 및 구현의 교육과정을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KAIST공과대학 기계항공시스템학부 기계공학과 4학년 전공필수로 개설된 ‘창의적 시스템 구현’에서 수강생들은 7~8인이 1개조를 이뤄 총 2학기 동안 ‘TT봇’ 기술을 활용한 모바일 플랫폼 시스템이 최적의 에너지 조건에서 운용되도록 설계와 구현을 수행하게 된다.

TT봇은 네이버랩스가 지난해 10월 선보인 물체인식 및 자율주행 로봇으로 카메라 비전을 분석해 실내 공간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물체를 인식해 자율주행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해 목표물을 선택, 흡입한다.

특히, 물체 인식 및 경로 제어 등 자율주행 로봇 제작에 필수적인 과정을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을 적용해 구현, 학계에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과정에는 네이버랩스 뿐 아니라 인텔, 내쇼날인스트루먼트, 엔비디아, 로보티즈 등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참여, 기술과 재능을 기부한다.

석상옥 네이버랩스 로보틱스 리더는 “TT봇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모바일 로봇 플랫폼 구축의 핵심 기술인 센싱, 머신러닝, 매핑, 구동 등 소프트웨어 개발 및 하드웨어 제어의 전 과정을 전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네이버랩스는 최근 근력 증강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에어카트’ 기술을 공개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우수한 인재 양성과 미래 기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자사의 연구개발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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