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지방선거 가상대결] 부산시장 선거, 오거돈·서병수 '리턴매치' 성사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병수 시장, 지난 선거서 1.3%포인트 차이 당선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하는 오거돈, 서병수 꺾을까

[뉴스핌=조정한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서병수 부산시장이 또 다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4년 만의 리턴매치다. 지난번 선거에서 이들은 불과 1.3%포인트 차이로 당락이 갈렸다.

민주당으로 둥지 튼 오거돈 후보, 이번에는 지역주의 벽 넘을까

전통적인 보수 텃밭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오 전 장관은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몸집을 키워 서 시장 앞에 섰다. '초박빙 선거'로 손에 땀을 쥐었던 부산 유권자들도 빅매치 재연 조짐에 어느 때보다 신중한 모양새다.

관전 포인트는 부산이 전통적인 보수 텃밭으로 남을지다. '친박(친 박근혜) 마케팅'으로 부산 시민들에게 호소했던 서 시장과 달리,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오 전 시장이 지난 선거에서 선전하며 지역주의의 벽을 크게 낮췄기 때문이다.

현재로선 각종 여론조사에서 오 전 장관이 앞서고 있다. 심지어 부산 지역을 대상으로 한 정당투표 선호도 조사에서도 민주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3일 부산시 거주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8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오 전 장관이 24.1%로 후보적합도 1위였고, 서 시장은 16.5%로 2위를 차지했다(95% 신뢰 수준 ±3.4%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고).

반면 한국당 측에선 박민식·이종혁 전 의원이 중앙당에 경선을 요구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가능성이 높은 서 시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당 지도부 또한 부산으로 총출동해 지지를 호소하는 등 부산을 사수하는 데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서병수 부산시장 /김학선 기자 yooksa@

정책 대결도 갈려...오거돈 '가덕도 신공항'vs서병수 '김해신공항' 

부산시장 대진표가 이대로 작성된다면, 당선 변수는 치열한 네거티브전과 정책 싸움이 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부산지역 주요 공약으로 빠짐없이 등장하는 '가덕도 신공항' 문제가 다시 유권자들의 심판을 받게된다.

오 전 장관과 정경진 부산시 전 행정부시장은 나란히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공약했다. 반면 서 시장은 가덕도에서 공항 위치를 바꾼 '김해신공항'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서 시장 측은 "24시간 안전하게 뜨고 내리는 영남권 거점공항을 만들도록 지혜를 모을 때"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투표 연령층에 따른 투표율도 변수다. 4년 전 선거 결과를 보면, 부산의 강서·서구 등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에선 서 시장이 우세했으나, 상대적으로 젊은층이 많이 사는 해운대 등에선 오 전 장관이 앞서는 양상을 보였다.

한편 오 전 장관의 독주를 견제하는 민주당 내 부산시장 후보도 있어 민주당내 경선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의 부산시장 불출마에 이어 박재호 민주당 의원도 출마 의사를 접었지만,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이제는 (오 전 장관과의) 전투 모드"라고 선언하며 의지를 내비친 상태다.

그는 "오 전 장관은 연세가 있어 노련하지만 나는 젊고 참신한 게 장점"이라며 "나는 당원들과 꾸준하게 스킨십을 해왔다. 당심은 내 편에 있다. (경선에서) 역전할 수 있다"고 존재감을 드러냈다.

[뉴스핌 Newspim] 조정한 기자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