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금호타이어 일반직 "해외자본 유치로 파산 막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법정관리시 강도높은 구조조정 강요받아”
21일 광주공장서 노조에 일반직 입장 전달

[뉴스핌 = 전민준 기자] 금호타이어 일반직 사원들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해외 자본을 유치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해외매각이 최선책은 아니지만 법정관리, 최악의 경우 파산을 막기 위한 차선책이라는 설명이다.

19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일반직 사원 대표단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해외자본 투자 유치가 우리 회사를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은 아니지만, 다른 대안이 없는 지금은 차선의 선택으로 해외 매각을 반대할 수만은 없다고 강조했다.

대표단은 법정관리 카드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노조 측에 호소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법정관리를 개시하는 순간 현재 협의 중인 노사자구안보다 훨씬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강요받을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사진=금호타이어>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되면 영업망 붕괴에 따라 정상적인 영업 활동이 어려워지고, 유동성 부족에 의해 생산 활동도 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 및 미국공장 파산과 고객의 신뢰 상실로 결국 회생보다는 가까운 시기에 파산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노조에 가입된 금호타이어의 생산직을 제외한 일반직 인원 1500여명은 지난주 일반직 대표단을 결성하고, 해외자본 유치에 대한 찬반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에 참여한 인원의 97.3%가 해외자본 유치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단 이윤창 차장은 "지금 회사는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 무엇보다 청산 절차로 이어질 수 있는 법정관리를 피해야 한다"며 "현재 외부 자본 유치와 채권단의 지원이 있어야만 정상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노조는 하루빨리 자구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협상에 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표단은 21일 광주 공장 앞에서도 이 같은 내용의 성명 발표에 이어 노조에 일반직의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금호타이어에 통보한 노사자구안 합의와 해외자본 유치에 대한 동의 기한은 열흘 남짓 남았다.

채권단은 오는 30일까지 노조가 해외매각에 동의해주지 않으면 회사 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뉴스핌 Newspim] 전민준 기자(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