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홈플러스, '모던하우스' 이어 '버터' 매장도 늘린다

기사입력 : 2018년03월23일 14:32

최종수정 : 2018년03월23일 14:32

홈플러스, 관계사 리빙브랜드 모던하우스, 버터 입점 확대

[뉴스핌=박효주 기자] 홈플러스가 관계사 리빙브랜드인 ‘모던하우스’와 ‘버터’의 점포 내 입점을 늘려 시너지를 더하고 있다. 

최근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업계가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편의성 확대를 위해 리빙사업을 강화하는 추세로, 홈플러스 역시 이 같은 전략을 취하는 모양새다.

◆홈플러스, 업계 화두 '리빙사업' 강화

23일 홈플러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매장 내 임대형태로 버터 입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해 10월 김해점과 올해 1월 경기 인천 인하점에 버터 매장을 신규 입점했다.

버터는 캐릭터 SPA(제조·유통일괄형) 브랜드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캐릭터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다. 버터는 2014년 9월 홍대 1호점을 시작으로 서울과 경기, 대전, 부산 등 전국으로 매장을 확대해 현재 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버터는 모던하우스와 함께 지난해 5월 홈플러스 모회사인 사모투자펀드 MBK파트너스가 이랜드로부터 인수하면서 신설법인인 엠에이치앤코가 운영 중이다. 당시 MBK파트너스는 두 브랜드를 총 7000억원에 매입했다. 엠에이치앤코 측은 홈플러스를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확대해 올해 두 브랜드를 합쳐 50개 이상 신규 매장을 열 예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리빙사업이 유통업계 화두로 떠오르면서 홈플러스도 이 같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올해 상반기 중 추가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 3사, 잇달아 리빙사업 강화… "유통 격전지"

최근 유통업계는 모바일·온라인 쇼핑 트렌드로 변화한 데다 신규 출점 규제, 휴무 확대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방안을 강구, 리빙사업이 새로운 출구지로 부상하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 1월 가구업체 까사미아를 인수해 홈퍼니싱 사업을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다. 신세계는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매장을 갖추고 있는 데다 생활용품 브랜드 운영 경험도 있다. 현재 신세계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JAJU)를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종합 수납용품 전문점 ‘라이프컨테이너’를 론칭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12년 리바트를 인수해 가구 사업에 진출했고 특히 올해는 리빙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작년 미국 최대 홈퍼니싱 기업인 윌리엄스소노마와 홈퍼니싱 브랜드 4개(윌리엄스소노마, 포터리반, 포터리반 키즈, 웨스트 엘름)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백화점·아웃렛·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해 윌리엄스소노마 브랜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인테리어 소품이나 생활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에 리빙사업이 새로운 유통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