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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모던하우스' 이어 '버터' 매장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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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관계사 리빙브랜드 모던하우스, 버터 입점 확대

[뉴스핌=박효주 기자] 홈플러스가 관계사 리빙브랜드인 ‘모던하우스’와 ‘버터’의 점포 내 입점을 늘려 시너지를 더하고 있다. 

최근 이마트·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업계가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편의성 확대를 위해 리빙사업을 강화하는 추세로, 홈플러스 역시 이 같은 전략을 취하는 모양새다.

◆홈플러스, 업계 화두 '리빙사업' 강화

23일 홈플러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매장 내 임대형태로 버터 입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해 10월 김해점과 올해 1월 경기 인천 인하점에 버터 매장을 신규 입점했다.

버터는 캐릭터 SPA(제조·유통일괄형) 브랜드로,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캐릭터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브랜드다. 버터는 2014년 9월 홍대 1호점을 시작으로 서울과 경기, 대전, 부산 등 전국으로 매장을 확대해 현재 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버터는 모던하우스와 함께 지난해 5월 홈플러스 모회사인 사모투자펀드 MBK파트너스가 이랜드로부터 인수하면서 신설법인인 엠에이치앤코가 운영 중이다. 당시 MBK파트너스는 두 브랜드를 총 7000억원에 매입했다. 엠에이치앤코 측은 홈플러스를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확대해 올해 두 브랜드를 합쳐 50개 이상 신규 매장을 열 예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리빙사업이 유통업계 화두로 떠오르면서 홈플러스도 이 같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올해 상반기 중 추가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형마트 3사, 잇달아 리빙사업 강화… "유통 격전지"

최근 유통업계는 모바일·온라인 쇼핑 트렌드로 변화한 데다 신규 출점 규제, 휴무 확대 등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고객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한 방안을 강구, 리빙사업이 새로운 출구지로 부상하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 1월 가구업체 까사미아를 인수해 홈퍼니싱 사업을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다. 신세계는 백화점과 마트 등 대형 매장을 갖추고 있는 데다 생활용품 브랜드 운영 경험도 있다. 현재 신세계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을 통해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JAJU)를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에는 종합 수납용품 전문점 ‘라이프컨테이너’를 론칭하기도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12년 리바트를 인수해 가구 사업에 진출했고 특히 올해는 리빙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앞서 현대백화점그룹은 작년 미국 최대 홈퍼니싱 기업인 윌리엄스소노마와 홈퍼니싱 브랜드 4개(윌리엄스소노마, 포터리반, 포터리반 키즈, 웨스트 엘름)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백화점·아웃렛·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 채널을 활용해 윌리엄스소노마 브랜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인테리어 소품이나 생활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에 리빙사업이 새로운 유통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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