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임종석 "UAE 방문, 아주 만족…올해 우리 기업들에 좋은 일 생길 것"

기사입력 : 2018년03월26일 14:46

최종수정 : 2018년03월26일 14:46

[뉴스핌=정경환 기자]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과 관련, "올해 안에 여러 분야에서 기업들에게 상당히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임 실장은 26일 UAE에서 귀국하는 길에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의 UAE 방문은 여러가지 면에서 아주 만족스러운 일정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실장은 이어 "특별히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왕세제가 문 대통령을 개인 사저로 초청해서 가족들을 소개시켜 준 것은 이슬람 문화를 생각하면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굉장히 성의를 다해서 준비해 줬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임 실장은 "이번에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면서 모든 면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두 지도자 사이에 합의가 있었다"며 "내 생각엔 올해 안에 여러 분야에서 기업들에게 상당히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고 했다.

임종석 대통령비서실장(오른쪽)이 25일 문재인 대통령과 칼둔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악수하며 인사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청와대>

또한, 임 실장은 군사협정 부분에 대해 "두 정상 사이에서 기본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기 때문에 나머지 실무적인 문제는 나와 칼둔 알 무바라크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매끄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작년 12월 갑작스레 임 실장을 UAE에 특사로 보냈고, 이에 원자력발전 사업과 관련해 양국 사이가 틀어진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이후 이명박정부에서 UAE와 비밀리에 맺은 군사협정이 문제가 된 것이 아니냐는 등 갖가지 주장이 나오면서 논란이 계속됐다. 이에 지난 1월 칼둔 행정청장이 답방 형식으로 한국을 방문, 논란은 일단락됐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전날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정상회담에서 "지난번 잡음이 일기는 했으나 두 나라 사이가 조금도 훼손되지 않았다"면서 "오히려 국민들 사이에서 한국과 UAE의 국방 협력 분야에 대한 공감을 얻게 됐고, 국방 협력을 더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임 실장은 문 대통령의 UAE 방문에 합류하기 위해 문 대통령보다 하루 앞선 지난 23일 UAE로 갔다.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부터 2박 3일간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24일 UAE로 이동했다.

UAE에서의 일정을 마친 임 실장은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일정 등을 고려해 문 대통령보다 먼저 귀국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