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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의 행진' 한선천 "'킹키부츠' 엔젤 이어 우려 있었지만…오버 않고 절제미 보여줄 것"

기사입력 : 2018년03월28일 18:13

최종수정 : 2018년03월28일 18:14

[뉴스핌=양진영 기자] 뮤지컬 '젊음의 행진'의 한선천이 '킹키부츠' 엔젤에 이어 끼를 과시하는 역할 상남으로 활약하는 소감을 밝혔다.

28일 충무아트홀에서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심설인 연출과 신보라, 김려원, 강동호, 김지철, 원종환, 김세중, 정영아, 전민준, 한선천, 우찬, 최성욱 등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날 '댄싱9'로 친숙한 얼굴인 한선천은 상남 역을 맡아 무대에 오르며 "오디션 붙었을 때 너무 기분이 좋았다. 많은 분들에게 상남이가 없어서는 안될 역할이라고 얘기 해주셨고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를 하고 왔다"고 얘기했다.

이어 "민준이 형이 10년 동안 완벽하게 상남 역할을 구축을 해놔서 저는 어떻게 다른 상남이를 보여줄 수 있을까 했다. 공연 전날까지도 확신이 없어서 잠이 안오더라"면서도 "형이 말한 것처럼 오버하지 않고 절제미가 있게끔 해보려고 했다"고 전민준에게 도움을 받았음을 털어놨다.

특히 이번에는 그의 주특기인 춤뿐만 아니라 노래도 주도적으로 해야 하는 주요 역할을 맡은 상황. 한선천은 "'흐린 기억 속의 그대'가 굉장히 어려운 곡이다. 원곡보다도 3-4배 더 빨라서 랩을 할 때 버거운 면이 없지 않아 있다. 매번 무대 오르기 전에 다 불러보고 발음 체크도 하고 하는데도 무대에서는 연습한 대로 안나오고 약간 본성이 나온다"고 말하며 웃었다.

'킹키부츠'의 엔젤에 이어 상남 역을 맡으며 그는 "약간 여장 역할 전문으로 이미지가 각인되지 않을까 약간의 우려는 있었다. 그럼에도 많은 분들에게 이런 역할로 저를 선보일 수 있다는 게 좋은 거란 생각도 한다. 하고 싶어도 못하는 분들도 있긴 있다"면서 "물론 정극도 해보고 싶다. 많은 캐릭터들을 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젊음의 행진'은 90년대 대표 만화 캐릭터 '영심이'가 서른 여섯살의 공연PD로 성장한 이후의 이야기를 담았으며 80년대부터 2000년대를 대표하는 가요들로 넘버를 구성한 주크박스 콘서트 뮤지컬이다. 오는 5월 27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사진=오픈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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