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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미세먼지·포트홀 잡는 도로포장 도입

기사입력 : 2018년04월09일 14:10

최종수정 : 2018년04월09일 14:10

반복된 표면 수선 버리고 1·5·10·30년별로 도로포장 관리
미세먼지 및 포트홀 막는 친환경 저공해 포장기술 실용화

[뉴스핌=김세혁 기자] 서울시가 도로포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30년 도로포장 생애주기 관리체계’를 도입한다. 최근 문제가 되는 미세먼지와 포트홀 예방에 도움이 될지 주목된다.

9일 발표한 서울시 ‘도로포장 생애주기 관리체계’는 아스팔트 전체 포장층 공용수명을 30년간 유지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구체적인 도로관리는 1년, 5년, 10년, 30년 주기별로 수립된 기본계획에 근거해 수행한다.

지반침하로 파손된 도로 <사진=뉴시스>

새 관리체계를 도입하면서 서울시는 매년 표층 재포장 위주로 실시되던 포장정비를 ▲노후포장 ▲평탄성 포장 ▲예방포장 ▲긴급보수포장 관리기법으로 유지‧관리한다.

노후포장은 짧은 시기에 반복해 파손되는 구간을 집중 보수해 표층 10년, 기층 30년 수명을 확보하는 관리기법이다.

평탄성 포장은 평탄성이 불량한 곳을 대상으로 표층 절삭·재포장 또는 국부 파손부를 보수하는 기법이다. 예방포장은 포장파손의 원인이 되는 균열 또는 표면결함이 커지지 못하도록 균열 틈새 또는 표면결함부를 먼저 보수하는 게 핵심이다.

긴급보수포장은 포트홀이나 침하, 함몰 등 도로가 움푹 파인 부분을 신속하게 복구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보수기법이다.

서울시는 이번 기본계획이 시행되면 향후 10년 내에 포트홀 50%, 도로함몰 80%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후화 누적률은 0%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더불어 시는 올해부터 ‘발전용 태양광 포장’ ‘자동차 유해가스 저감 광촉매 포장’ ‘자동차 소음 저감 포장’ 등 친환경 저공해 포장기술을 국내외 연구기관과 공동개발해 실용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도로면에 광촉매를 뿌려 배출가스를 줄이는 포장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기술보유 업체와 10일 업무협약도 맺는다. 이 포장기술은 최근 문제가 되는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인석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지금까지 도로가 차량통행 위주로 운영됐다면 앞으로는 안전하고 공해 없는 미래 환경에 대비하는 멀티 자원으로 확대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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