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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문제 해법' 제시 뉴스핌 서울이코노믹포럼 성황리 개막

기사입력 : 2018년04월10일 11:05

최종수정 : 2018년04월12일 15:58

윌리엄 페리·이종석·임동원 전 장관 '북핵문제' 심층 분석

[뉴스핌=박미리 기자] 오는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핵문제 해법을 찾는 뉴스핌 포럼이 1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창간 15주년을 맞은 뉴스핌은 이날 오전 9시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북핵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달러는?>을 주제로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했다. 

민병복 뉴스핌 대표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포럼은 정세균 국회의장, 심재권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축사자로 나섰다.

정세균 의장은 이날 포럼 축사에서 "북한 핵문제 해결을 통한 평화정착은 한반도 번영과 재도약의 필수요건"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이코노믹포럼은 북핵문제 해법을 주제로 발표와 전문가 특별대담 등을 진행한다.

우선 1세션에선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이 첫 번째 연사로 나서 '뉴 페리프로세스'와 북미관계 전망을 진단하고,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두 번째 연사로 '북핵문제 해결 방안과 남북관계 전망'을 발표한다.

주제발표에 이은 특별대담은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과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이 참석해 북핵문제와 북미관계 해법을 모색하면서 1999년 '페리스로세스' 추진과정 등에 얽힌 비화도 소개한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2세션에선 케빈 앤더슨 박사(Kevin Anderson/SSGA 선임 매니징 디렉터)가 '미국 달러 약세 전망과 세계경제 진단'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후 박종훈 SC제일은행 전무(수석 이코노미스트) 진행으로 케빈 앤더슨 박사, 오석태 한국SG증권 이코노미스트 본부장,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이 참여하는 '미국 달러 약세 대응전략' 전문가 토론이 예정돼 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롯한 원유철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정세균 국회의장,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 심재권 국회 외통위원장,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어윤대 전 KB금융지주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앞줄 오른쪽 네번째),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앞줄 오른쪽 다섯번째), 정세균 국회의장(앞줄 왼쪽 네번째)을 비롯한 내빈들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7회 서울이코노믹포럼'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원유철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정세균 국회의장,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 민병복 뉴스핌 대표, 심재권 국회 외통위원장,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윤대 전 KB금융지주 회장. (뒷줄 왼쪽부터) 최헌규 뉴스핌 중국본부장, 이석중 뉴스핌 에디터, 고유환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 신현태 뉴스핌 부사장, 한진현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이영태 뉴스핌 국제외교담당 부국장(에디터), 황남준 뉴스핌 논설실장.

[뉴스핌 Newspim] 박미리 기자 (milpar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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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차관 인사 충격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장급에서 일약 차관으로 직행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임명에 외교부가 술렁이고 있다. 외교부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1차관에 현재 실장급(1급)보다 후배 기수인 박 차관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이번 인사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깝다. 박 차관은 전임 김홍균 1차관보다 외무고시 기수로 11기 아래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박 차관이 미국 관련 업무를 오래했다고는 하나 본부 주요 국장도 거치지 않았고 공관장도 특명전권대사가 아닌 총영사를 지냈다. 기수나 나이, 경력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퇴직한 외교관 출신의 한 인사는 "차관이 실장보다 후배였던 경우는 외교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 정도 인사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정권인수위원회를 거쳐 이종석 당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밑에서 일했다. '자주파·동맹파 파동'으로 외교부 북미국장에서 물러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도 당시 NSC에서 함께 일했으며, 위 실장이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일 때도 워싱턴 공관에서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국 심의관과 인사기획관을 거쳐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1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됐다. 외교부가 술렁이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인물이 발탁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박 차관 임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례없는 파격 인사로 조직에 충격을 가하고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마다 개혁의 대상이었으며, 실제로 외교부를 '손보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노무현 정부때는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출신의 차관을 임명해 조직 개편을 시도했고, 문재인 정부 때는 주미 대사관의 한·미 정상통화 유출사건을 계기로 외교부 내 '친미 라인'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가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이번 차관 인사가 태풍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외교부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박 차관 임명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2025-06-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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