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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경제 레버리지 완화 뚜렷, 변동성은 기회, 보아오포럼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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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간 중국 성장률 6% 전망
해외학자 '중국식 발전 모델' 평가

[뉴스핌=백진규 기자] 보아오포럼이 11일 막을 내린 가운데 주요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레버리지 완화 기조 속 중국 거시경제 발전 기회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중국이 향후 10년간 6% 정도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보아오포럼에 참석한 중국 유력 학자들과 금융당국 관계자들은 중국의 성장을 낙관하면서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성적인 투자 문화가 정착하면서 기술 발전이 가져다주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다이샹룽 전 인민은행장 <사진=바이두>

다이샹룽(戴相龍) 전 인민은행장은 “아시아는 앞으로 20년간 여전히 발전이 가장 빠른 지역일 것”이라며 “중국 역시 향후 10년간 6% 정도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보아오포럼의 ‘아시아 경제 예측’ 세션에 참석한 그는 최근 중국이 질적인 경제성장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해 중국이 6.9%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다이 전 행장은 “아시아 경제의 불안정성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나 기회가 더 많다면서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실크로드) 등 기회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이 정책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투자은행(IB)을 육성하고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기업의 채무이행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직접투자시장을 더욱 활성화하고 부채의 주식전환(債轉股)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션에 함께 참석한 판강(樊綱) 중국국민경제연구소 소장은 “기업 및 지방정부 부채 문제는 지속적으로 해결한 문제이나, 금융 위기로 확대될 가능성은 지극히 낮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오히려 중미 무역전쟁이 아시아에 가져오는 불확실성이 더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판 소장은 웨강아오(粵港澳, 광둥 홍콩 마카오) 지역의 자유무역구 체인 구성 및 통합 발전 계획을 언급하며 일대일로 지원을 강조했다. 홍콩과 마카오는 3차산업 중심 지역으로 금융 및 서비스업이 대표 산업이다. 선전은 첨단 기술 및 혁신 도시며, 이밖에 주강삼각주 도시들은 첨단제조업이 발달돼 있다.

첸커밍(錢克明) 상무부 부부장 역시 “보호무역주의와 포퓰리즘을 경계해야 한다”며 “중국은 자신의 이익뿐 아니라 세계무역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미국을 에둘러 비판했다.  

리양(李揚) 국가금융발전실험실 이사장은 “중국이 지난 몇 년간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금융위기 발발 위험성을 효과적으로 낮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인프라 투자 기회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국 재정부와 경제영도소조는 지방정부 및 국유기업 투자와 관련해 “채권 신용대출 정책성대출을 포괄적으로 규범화해 관리하겠다”는 통지문을 발표했다.

이에 리양 이사장은 “중국이 장기적인 신용기구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며 중국식 금융위기 통제 모델을 설명했다.

그는 중국 국가개발은행(國家開發銀行)을 ‘세계적으로도 특수한 성격의 중국 금융기관’이라고 소개한 뒤 “중국은 인프라투자 도시개발 등 비즈니스 지속성이 필요한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투자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외환자금 투자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국유기업 중국투자유한공사(CIC)의 투광사오(屠光紹) 총경리는 중국의 해외투자 규모가 줄어들면서 이성적인 투자문화가 정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부터 중국은 무분별한 해외 투자를 관리하며 리스크를 축소하는 한편 외환보유고를 유지하고 있다.

투광사오 총경리는 “지난해 중국의 대외투자총액은 1246억달러로 전년 대비 30%가까이 줄어들었다”면서 “단순한 수익성만 따지기보다는 중국 기업과의 시너지 효과와 구체적인 투자 전략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보아오포럼에서 강연하는 관칭유 원장 <사진=스줴중국>

관칭유(管清友) 루스금융연구원(如是金融研究院) 원장은 기술 발전으로 모든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변동성이 가져다 주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관 원장은 위험과 기회는 공존한다면서 “10년 전, 20년 전의 기회가 지금의 성공으로 이어졌듯이 오늘날의 투자 기회도 앞으로 10년 후 빛을 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TMT 생명과학 교육 등 다양한 업종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으며 소비 집단이 가장 큰 중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라고 강조했다.

한편, 외국 학자들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보아오포럼이 지속가능 발전 방향을 찾는데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란의 유명 경제학자 레자 모하메드(Reza Moghadam)는 중국 중앙방송(CCTV)와의 인터뷰에서 “보아오포럼의 영향력이 매년 커지고 있다”며 “중국식 경제발전 모델이 이란에도 훌륭한 청사진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콜롬보대학의 사랏 락쉬만(Sarath Lakshman) 교장은 “중국이 이토록 빠른 발전을 이룩한 데는 정부와 민간의 유기적인 협력이 있었다”며 “자신감을 갖고 경제발전에 뛰어든 중국인들에게 배울 점이 많다”고 칭찬했다.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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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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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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