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단독] 보험사, 골칫거리 '과거 청산' 길 열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확정고금리 계약, 재보험 전가...ABL·KDB생명 등 수혜
인수할 재보험사 적고 인수금액도 큰 것은 한계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1일 오후 4시4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승동 기자] 보험사가 고금리 시절에 판매했던 확정금리형 저축성보험의 리스크를 재보험사에 넘길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되면 해당 보험사는 발목을 잡고 있던 과거를 털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다. ABL생명, KDB생명, 현대라이프생명 등이 수혜를 받을 것이란 평가다.

새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에 따라 현재 원가로 평가하는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면 보험사의 총부채가 최대 50조원 이상 늘어날 수 있다. 금융당국이 이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과거 판매한 확정고금리 상품의 금리리스크를 재보험사에 전가할 수 있다는 내용을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초안에 삽입했다. K-ICS는 현행 건전성 기준인 RBC제도를 대체하는 새로운 건전성 규제 안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감독규정에서는 금리리스크를 재보험사에 전가할 수 없지만 K-ICS에서는 이를 가능토록 한다는 방침”이라며 “다만 금리리스크를 명확히 규정해야 하며, 향후 발생할 리스크가 아닌 현재 보유 중인 리스크만 전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K-ICS 초안에 ‘금리리스크 등의 위험을 경감하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정의하는 동시에 재보험사에게 명확히 전가해야 한다’는 등의 내용이 명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재보험은 보험사가 드는 보험이다. 보험사는 리스크 분산을 위해 재보험에 가입한다. 초대형 건물의 화재보험을 계약한 보험사가 다시 재보험사에 보험을 가입하는 식이다. 

보험사에게 금리가 하락하는 건 화재만큼의 위험이다. 30년간 연 5% 이자를 보장하는 저축성 보험을 받았으나 시중금리가 1%대로 하락하면 아무리 자산 운용을 잘해도 이를 맞출 수 없기 때문. 이에 과거 판매한 확정고금리 상품을 재보험사에 돈을 주고 전가하겠다는 거다.

ABL생명은 예전 제일생명 시절에 판매했던 확정형 고금리 상품로 인해 역마진 부담이 컸다. 영업을 잘해도 수익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에 ABL생명이 지난해 말 금융당국에 금리리스크 전가에 대한 유권해석을 요구했다. 금감원은 현재 보험업법에서는 금리리스크 전가를 불허한다고 통보했다. 그렇지만 금감원이 K-ICS 도입 초안에 관련 내용을 넣어 숨통을 틔워주게 됐다. KDB생명, 현대라이프생명 등도 ABL생명처럼 확정형 고금리 상품 비중이 높다.

판매한 확정형 고금리 상품의 절대금액으로 보면 '빅3' 생보사(삼성·한화·교보생명)가 많다. 하지만 이들은 저금리 상품도 많이 판매해 평균 금리리스크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문제는 금리 리스크를 평가하고 인수할 재보험사가 많지 않고, 인수금액도 조단위가 될 수 있다는 것. 이에 업계에서는 제도 도입 후 재보험사에 실제 금리리스크를 전가하는 보험사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측한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하닉, 100조 주주환원설 선긋기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SK하이닉스가 100조원 규모의 초대형 주주환원 추진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해명 공시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기사에 기재된 주주환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이천 본사. [사진 = 뉴스핌DB] 앞서 한 매체는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 자사주 매입과 현금배당 등을 포함해 최대 10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사주 매입 규모만 약 4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원론적 입장은 유지하면서도, 보도에 언급된 구체적 규모와 방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업계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호황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HBM 증설과 첨단 패키징 투자 등 대규모 자금 수요도 함께 고려될 것으로 보고 있다. kji01@newspim.com 2026-06-17 08:04
사진
北김주애 '후계' 드러난 이 장면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의 4대 세습 후계자로 점쳐지는 김주애가 아버지인 김정은에게 손짓을 하며 무언가 가리키는 장면이 관영 선전매체를 통해 공개됐다. 북한에서 이른바 '수령'으로 일컬어지는 최고지도자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 건 불경스런 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에서, 딸 주애의 후계 권력자로서의 지위가 더욱 굳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과 딸 주애가 지난 4일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함께 올라 시험운항 실태를 살펴봤다. 김주애가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6.17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무위원장 김정은은 딸 주애와 함께 5000톤급 신형 구축함 강건호에 올라 실전 배치를 앞두고 시험운항 중인 함 내부와 전투장비 등을 둘러봤다. 이 과정에서 갑판에선 두 사람의 모습이 드러났는데, 김주애가 아버지에게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듯한 장면을 담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이 장면은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국방위원장 김정일과 함께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손으로 뭔가를 가리키며 설명하는 장면을 떠올리게 한다.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고용희는 북송 후 김정일과 28년간 동거하면서 정철·정은·여정 2남 1녀를 낳았다. 하지만 고용희는 생전에 한 번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김정은 집권 이후인 2013년 생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일부 고위 간부들에게만 공개된 바 있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17일 "고용희는 평양 권력의 안방을 차지해 그 소생인 김정은을 후계자로 만들었다"면서 "이번에 연출된 김정은 부녀의 사진은 주애가 후계 지위를 굳혀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말했다. 국가정보원은 국회 정보위 보고 등을 통해 김주애가 후계수업을 받고 있으며, 올 들어 후계 내정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핌]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생모인 고용희(왼쪽, 2004년 사망)가 생전에 군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손을 들어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 [사진=북한 내부영상 캡처] yjlee@newspim.com 2026-06-17 08: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