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세월호 4주기] "추모공원 안 돼"… 두 번 우는 유가족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공청회·토론회 열었지만... 반대 세력 태극기 들고 '막무가내'
"청소년과 안전을 위한 공간, '납골당' 이란 표현 어울리지 않아"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세월호 4주기. 현재 경기 안산시의 '뜨거운 감자'는 세월호 추모공원(4·16생명안전공원)이다. 지난 2월 안산시가 "단원구 화랑유원지에 봉안시설을 갖춘 추모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히면서 주민 간 갈등이 불거졌다. 불씨는 정치권까지 옮아갔다.

세월호 참사 4주기를 앞둔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광화문 분향소의 대형 노란리본 모습. /김학선 기자 yooksa@

15일 화랑유원지에 위치한 4·16 세월호 참사 가족협의회에서 만난 '큰 건우아빠' 김광배(52) 씨는 세월호 추모공원을 둘러싼 논란을 두고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씨는 "공원 부지가 정해질 때까지 가족협의회 내에서 부단히 노력했다"며 "지역 주민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며 소통해 결정한 사안"이라고 토로했다.

'애진 아빠' 장동원(49) 씨 역시 답답한 심정이다. "근 1년 동안 공원 조감도까지 만들어 공청회는 물론이고 전문가들과 토론까지 거쳤다. 그런데도 반대하는 분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와 방해하더라. 반대 의견을 개진해서 합의하면 되는데 듣지도 않고 막아버렸다"고 하소연했다.

항의 전화도 많이 받는다고 했다. 김씨는 "전화로 자기들 이야기만 일방적으로 내뱉는다"며 "(가족협의회 측에서) 해명을 하고 생명안전공원의 필요성을 설명하려고 하면 전화를 끊는다. 맹목적으로 반대하는 셈이다"고 말했다. 

'납골당'이란 표현에도 거부감을 드러냈다. "봉안시설은 지하로 들어가기 때문에 외부에 노출되지 않는다"며 "반대하는 몇몇 사람들은 이런 사실들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 아니 알려고 하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또 "납골당이란 표현 때문에 시민들께서 음침한 분위기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최대한 밝고 환하게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가족협의회 측이 제작한 조감도에 따르면 공원 외부에는 트라우마센터, 안전교육센터, 도서관, 청소년 공연시설, 휴식공간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선 희생자 추모비와 세월호 참사 및 희생자들에 관한 기억공간만 들어선다.

<자료=안산시 홈페이지 캡처>

또 "전체 면적의 0.1% 정도인 봉안시설을 두고 '공원을 납골당으로 만든다'는 주장은 의도적"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61만8000여㎡에 달하는 화랑유원지 내에 추모공원은 2만3000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봉안시설은 660여㎡ 크기로 지하에 꾸려진다. 약 200평 정도다. 

유가족 측은 "추모의 공간이 아닌, 청소년들의 문화생활공간으로 아름답게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광주 하면 '민주화의 성지'라고 떠올리듯 안산 하면 '청소년과 안전'을 떠올리게 만들고 싶다"며 "4·16생명안전공원을 조성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한편 논란이 뜨거워지자 안산시는 '세월호 추모공원 50인 건립위원회'를 통해 추모공원의 사업방식이나 규모 및 공원 조성방식 등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그러나 분쟁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안산시 관계자는 "주민공청회, 토론회 등을 거쳤으나 의견이 많이 갈린 상황"이라며 "아직 추모공원에 대해 공식적으로 확정된 건 없다"고 말했다. 

'4·16생명안전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인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내 공터 <사진=황선중 기자>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종합특검, 심우정 PC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의 나머지 사건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지난 10일 진행한 대검찰처 추가 압수수색에서 심우정 전 검찰총장이 사용하던 PC를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 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은 지난 10일 검찰총장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달 종합특검의 중앙지검과 대검 압수수색 대상에서 제외됐던 심 전 총장의 PC를 추가로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공수처에서 수사하는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심우정 전 검찰총장(당시 법무부 차관)이 3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종섭 호주 도피 의혹'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3.31 leehs@newspim.com 다만 심 전 총장이 사용하던 PC가 부분적으로 포맷돼 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지난달 23일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에 수사 인력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당시 김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2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수사 무마 의혹'은 중앙지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처분하면서 제대로 된 수사 없이 공범으로 지목된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종합특검은 당시 무혐의 처분 과정에 심 전 총장이 관여했다고 보고 있다. 앞서 특검은 무혐의 처분 당시 중앙지검 지휘부였던 이창수 전 중앙지검장, 조상원 전 4차장 검사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바 있다. stpoemseok@newspim.com 2026-04-15 20:40
사진
'트럼프 계좌' 가입자 500만명 돌파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표 세제 정책 가운데 하나인 이른바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 가입자가 500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20만명은 미 재무부가 지급하는 1000달러의 초기 지원금 대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1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 '인베스트 인 아메리카 포럼'에 참석해 "현재 500만명의 아동이 트럼프 계좌에 가입했으며, 이 중 120만명은 1000달러 시범 프로그램 지원 대상"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21 mj72284@newspim.com ◆ 7월 4일 공식 출범…신생아에 1000달러 지급 이번 제도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른바 '크고 아름다운 법안(big beautiful bill)' 을 통해 도입된 세금 이연형 아동 투자 계좌다.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에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미국 내 사회보장번호(SSN)를 가진 18세 미만 모든 아동은 계좌를 개설할 수 있지만, 정부가 제공하는 1000달러 종잣돈(seed money) 은 2025년부터 2028년 사이에 태어난 신생아에게만 지급된다. 베선트 장관은 "1000달러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며 향후 민간 기업과 지방 단위 기부가 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기업·자선가도 매칭 지원…자산 형성 정책 확대 실제로 미국 내 다수 기업들은 정부가 예치한 1000달러에 맞춰 동일 금액을 추가로 적립하는 매칭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여러 주의 자선단체와 기부자들도 저소득층 가정을 중심으로 추가 초기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면서, 아동 자산 형성 정책이 민관 협력 방식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이를 미국판 '베이비 본드(Baby Bond)' 성격의 장기 자산 형성 정책으로 해석하고 있다. ◆ 슈퍼볼 광고 이후 가입 급증 미국 가정이 트럼프 계좌를 처음 신청할 수 있었던 시점은 올해 1월 26일 세금 신고 시즌 개시일이다. 가정은 2025년 세금 신고서와 함께 IRS 양식 4547(Form 4547) 을 제출해 계좌 개설과 정부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슈퍼볼 중계에서 약 30초 분량의 트럼프 계좌 광고가 방영된 뒤 가입자가 빠르게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는 TrumpAccounts.gov 를 통해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정책 효과와 맞물려 향후 미국 가계 자산 시장과 금융회사들의 어린이 투자상품 경쟁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koinwon@newspim.com 2026-04-15 2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