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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일본에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수출

기사입력 : 2018년04월16일 09:32

최종수정 : 2018년04월16일 09:32

[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2세대 빈혈치료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CKD-11101' 완제품을 일본에 수출한다.

종근당은 최근 일본 회사와 CKD-11101의 수출을 포함한 사업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일본 회사는 미국 글로벌 제약회사의 일본 법인이다. 구체적인 회사명과 계약 규모는 비밀 유지 계약에 따라 밝히지 않았다.

이번 계약에 따라 일본 회사는 CKD-11101의 일본 내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일본 시장에 제품을 독점 판매한다. 종근당은 CKD-11101 완제품을 공급하고 계약금과 주요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 제품 출시 후 판매에 따른 로열티(경상기술료)를 받는다.

CKD-11101은 만성신부전 환자의 빈혈치료에 사용되는 바이오시밀러다. 원조의약품은 전 세계 2조8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네스프'다.

종근당은 지난해 국내에서 CKD-11101의 임상시험을 마치고 식품의약안전처에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 회사는 올해 내에 판매 허가를 받고, 내년 4월 세계 최초로 네스프 바이오시밀러를 출시하는 것이 목표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약 4700억원 규모의 일본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CKD-11101을 시작으로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은 CKD-11101 외에도 지속형 단백질, 항체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4조원대의 글로벌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황반변성 항체의약품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CKD-701'의 전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항암이중항체 바이오신약 'CKD-702'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지원과제로 선정돼 전임상 단계에 있다.

종근당은 또 올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CKD-506'의 유럽 임상 2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k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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