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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국가부채③] 재정 보따리 푼 문재인정부…'뒤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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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지출 증가율, 계획보다 높여
의무지출 연평균 7.2%씩 늘어
확장적 재정정책, 자칫 빚 늘릴 수도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재정의 역할 강화로 일자리와 소득주도, 혁신성장을 견인하겠다."

기획재정부가 3월 내놓은 '2019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에 담긴 이 문구는 문재인 정부의 나라 살림 계획을 잘 드러낸다. 재정 보따리를 풀어서 일자리를 만들고 최저임금 인상 지원(일자리 안정자금) 등에 쓴다는 게 문재인 정부 재정운용 방향이다.

주의 깊게 봐야 할 대목은 '재정의 역할 강화'다. 임기 동안 재정 지출을 확대한다는 문재인 정부의 속내가 담겨 있다.

◆ 총지출 증가율, 당초 계획보다 높아…국정과제 수행 178조+알파(α)

문재인 정부는 재정 총지출 증가율을 당초 계획보다 높게 가져가고 있다. 올해 총지출 증가율은 7.1%다. '2016~2020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담긴 올해 총지출 증가율(3.4%)보다 두 배 넘게 높다.

<자료=기획재정부>

내년에도 이같은 상황은 이어질 전망이다. '2017~2021 국가재정운용계획'상 2019년 총지출 증가율은 5.7%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총지출 증가율을 5.7%보다 높인다고 예고했다. 2019년도 총지출 증가율은 '5.7%+알파(α)'라는 얘기다.

늘어난 지출은 일자리 창출이나 소득주도성장, 저출산 극복 등 문재인정부 주요 국정과제 이행에 들어간다. 임기 5년 동안 100대 국정과제를 이행하려면 178조원이 필요하다.

문제는 178조원보다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제도 변경 등으로 예상하지 못한 정부 지출이 계속 생기고 있어서다. '일자리 안정자금'이 대표 사례다.

문재인 정부는 소득주도성장 첫 단추로 올해 최저임금을 16.4%로 올렸다. 급격히 올린 최저임금 여파를 줄이기 위해 3조원에 육박하는 일자리 안정자금을 마련했다. 3조원은 178조원에 포함되지 않은 돈이다. 문재인 정부는 내년 이후에도 일자리 안정자금을 편성한다는 계획이다. '178조원+알파(α)'에서 알파가 계속 불어난다는 얘기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 대책 및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기존 사업 규모도 확대했다. 청년추가고용장려금은 올해 본예산에 1930억원을 반영했는데 최근 편성한 추경에서 1487억원을 보탰다.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돈이 투입되므로 정부가 추가로 재원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는 국가채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정부가 돈을 마련하는 방법은 크게 세금과 빚(국채 발행)으로 나뉘기 때문이다.

◆ "지출 구조조정해 재정건전성 관리"vs"미래 부담 가중"

문재인 정부는 지출 구조조정을 해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성과가 미흡하거나 집행이 부진한 사업을 재정비하는 등의 노력을 병행한다는 설명이다. 문재인 정부는 이렇게 하면 지출을 늘려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를 40% 초반에서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전문가 시각은 정부와 다르다. 정부 지출 확대는 향후 나라 빚 증가를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한다. 복지를 포함한 의무지출이 빠르게 늘고 있어서다. '2017~2021년 국가재정운용계획'을 보면 의무지출은 연 평균 7.2%씩 증가한다. 총지출 연평균 증가율(5.8%)을 웃돈다. 이는 메스를 대기가 어려운 지출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확정적 재정정책은 경상성장률이 떨어질 때 나라 빚을 빠르게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약점을 갖고 있다. 정부는 경상성장률 예측치를 기반으로 국세 수입을 예상한 후 국가 씀씀이를 결정한다. 경상성장률이 추락해 국세 수입이 예상보다 적게 들어오면 정부는 빚을 내야 한다.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는 "문재인정부가 정부 지출을 늘리는 기조라서 정부 부채는 늘 것"이라고 말했다. 홍기용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예상을 벗어난 세수 풍년일 때 부채를 갚아야 하는데 정부는 추경 등으로 다 쓰려고 한다"며 "세수 풍년일수록 R&D나 미래 먹거리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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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베일 벗은 갤S26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환호로 가득 찼다. 갤럭시를 상징하는 사각별이 대형 스크린에 떠오르자 객석 곳곳에서 함성이 터졌고,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무대에 오르자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하며 이를 '3세대 스마트폰'으로 규정했다. 핵심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다.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기기를 넘어,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예측·제안·행동하는 '행동하는 AI'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발표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노 사장은 "모든 획기적인 기술은 처음에는 경이로움으로 등장하지만, 역사를 바꾸는 기술은 인프라가 되면서 조용히 배경으로 스며든다"며 "AI가 지금 바로 그 지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누구나, 어디서나,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 작동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인식하기도 전에 필요를 예측하는 스마트폰, 습관을 학습하고 실시간으로 적응하는 스마트폰, 여러분을 대신해 행동하는 스마트폰. 이것이 바로 에이전틱 AI 폰"이라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 행사장 가득 채운 'AI 인프라' 선언 이날 행사에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파트너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입구에는 긴 줄이 형성됐고, 참석자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무대 연출을 촬영하거나 체험존 동선을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관람객들은 새로 공개된 기기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울트라를 활용해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촬영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인파의 모습. 김정인 기자 =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케데헌을 연출한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Maggie Kang)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삼성전자는 이번 무대를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과 협업해 연출했다. 매기 강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연출한 차세대 크리에이터로, 이번 언팩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했다. 행사 기획 단계부터 발표 메시지 구성, 초청장 콘셉트, 무대 연출 요소 등 전반적인 스토리텔링에 관여했다는 설명이다. ◆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에 박수 이날 가장 큰 반응이 터진 순간 중 하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이었다. 측면에서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면이 공개되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50대 미국인 남성 스태프는 "미국은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덜하긴 하지만 회사나 차량 이동 중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상황은 많다"며 "보호 필름처럼 화면이 어두워지지 않으면서 사생활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의 모습.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존에 인파가 몰려있다.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에이전틱 AI에 대한 반응도 이어졌다. 삼성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20대 한국 남성은 "AI가 알아서 행동한다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며 "실생활에서 바로 쓰일 것 같고 경쟁사 대비 앞선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에서 온 삼성 멤버십 참가자는 "나이토그래피는 인플루언서에게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작은 스마트폰 하나로 전문가급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20대 미국인 여성 스태프는 "현장에서 나우 넛지 기능은 특히 고령층이나 활동이 어려운 사용자에게도 유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버즈4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 '3세대 스마트폰' 비전 공식화 이번 언팩은 AI를 전면에 내세워 '3세대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공식화한 자리였다. 노 사장은 "AI는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접근 가능해야 하고(Reach), 누구나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열려 있으며(Openness),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해야 한다(Confidence)"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기본값으로 설계한 AI만이 일상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갤럭시는 책임 있는 AI 경험을 통해 모바일의 다음 단계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kji01@newspim.com 2026-02-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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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255억원 포기 이유는?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 챌린지홀에서 하이브와의 "255억원을 내려놓는대신 현재 진행중인 모든 소송과 분쟁을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차량에서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2일 민 대표 등 3명이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풋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을 인용하고,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255억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으며 하이브는 항소했다. 2026.02.25 yym58@newspim.com   2026-02-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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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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