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제유가, 미-프 이란 핵협정 합의 기대에 반락

기사입력 : 2018년04월25일 03:50

최종수정 : 2018년04월25일 03:50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24일(현지시간) 크게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와 이란에 대해 조만간 합의를 이룰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국의 이란 핵협정 폐기를 우려했던 시장 참가자들은 원유 선물을 매도했다. 주가가 급락한 점도 이날 시장 심리를 훼손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사진= 로이터 뉴스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94센트(1.4%) 하락한 67.7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6월물은 84센트(1.1%) 내린 73.8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이란 핵협정 폐기 기대가 급격히 후퇴하면서 급락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마크롱 대통령이 꽤 빠르게 이란 핵협정에 대해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 유지를 원한다는 점에서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미국이 이란 핵협정을 폐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키웠다.

핵협정 유지 여부를 가려야 하는 시한인 내달 12일을 앞두고 금융시장에서는 미국이 이란 핵협정을 폐기할 것이라는 우려가 유가 상승 재료로 작용해 왔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제재를 다시 부과할 경우 이란의 원유 공급량이 제한될 것이라는 기대는 최근 유가를 3년여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핵협정 유지 시사 발언 이전에 이란 핵협정이 “미친 짓(insane)”이라며 이란을 압박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시장을 놀라게 했다. 어게인 캐피털의 존 킬더프 파트너는 “시장은 이것에 대해 놀랐다”면서 “합의를 알리기보다는 가혹한 수사를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 애널리틱스 그룹의 토머스 핀론 이사는 “많은 사람이 그런 발언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시장은 무언가를 기다릴 때 많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