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뮤지컬 '스모크', 성공적 개막…김경수·박한근·김소향, '밀도 높은 연기' 선보여

기사입력 : 2018년04월25일 09:27

최종수정 : 2018년04월25일 09:27

7월 15일까지 DCF대명문화예술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사진=㈜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재연으로 돌아온 뮤지컬 '스모크'가 24일 이색적인 무대와 배우들의 호연 속에 성공적인 개막을 알렸다.

이날 DCF대명문화예술공장 라이프웨이홀 객석을 가득 채운 뮤지컬'스모크'(제작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관객들의 박수갈채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스모크'는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천재 시인으로 평가 받는 이상 시인의 작품 ‘오감도 제15호’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작품이다.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반전, 그리고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로 초연부터 화제가 됐다. '스모크'의 트라이아웃과 초연에 참여했던 김재범, 김경수, 윤소호, 정연, 유주혜와 뉴페이스 김종구, 임병근, 박한근, 황찬성, 강은일, 김소향이 함께 참여해 기대를 모았다.

개막 공연에는 '초(超)' 역의 김경수, '해(海)' 역 박한근, '홍(紅)' 역의 김소향이 무대에 올랐다. 이미 여러 흥행작으로 검증된 세 배우의 열연에 관객들은 숨 죽이고 집중했다. 공연 내내 흐르는 아름다운 넘버는 모든 장면에 호소력을 더했다. 배우들의 호연과 관객들이 보내는 뜨거운 박수 속에 뮤지컬 '스모크'는 순조롭게 첫 순항을 마쳤다.

[사진=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이색적인 무대였다. 비밀스럽고 미스터리한 드라마, 웅장하고 매력적인 넘버들, 그리고 인물의 심리 변화를 상징적이고 은유적으로 담아내는 새로운 무대는 '스모크'의 매력을 극대화했다. 극의 대사에 맞물려 비춰지는 그래픽영상과 조명들은 극중 인물들의 감정선을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했다. 마치 현대미술 작품을 연상케하는 하프돔 구조가 돋보이는 무대는 배우들의 연기를 예술적이고 스릴 넘치는 장면으로 탄생시켰다.

이엄지 무대디자이너는 초와 해, 홍이 함께하는 무대를 두고 "이곳은 그들을 가두기도 하지만 무수한 가능성의 공간도 된다"고 설명했다. 초연부터 사랑받아온 허수현 작곡가의 주옥 같은 뮤지컬 넘버들은 이번 재연에서 대부분의 곡들이 편곡된 상태로 관객들을 만났다.

'스모크'는 2017년 초연 당시 객석 유료 점유율 86%, 누적관객수 2만7500명을 기록하며 사랑받았다. 시인 이상의 ‘오감도’ 외에도 ‘건축무한육면각체’, ‘거울’, ‘가구의 추위’, ‘회한의 장’과 소설 ‘날개’, ‘종생기’, 수필 ‘권태’ 등 그의 대표작을 무대 위에 그려냈다.

초역에 김재범, 김종구, 김경수, 임병근, 해역에 박한근, 황찬성, 윤소호, 강은일, 홍역에 김소향, 정연, 유주혜가 출연하며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가 제작을, 하나카드가 '스모크'의 제작투자를 맡았다. DCF대명문화예술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오는 7월 15일까지 공연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