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나노메딕스가 베트남에 이어 라오스에도 소방 관련 차량 등을 납품하면서 동남아시아로 시장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나노메딕스는 26일 라오스 현지 정부조달업체인 로드코퍼레이션(ROAD Corporation)과 펌프차량 및 물탱크차량 등 총 100대의 납품과 관련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2년이다.
또 나노메딕스는 라오스 현지 정부 기관인 FGML(Fire prevention and fighting police department, General police department, Ministry of Public Security, Lao P.D.R)과 로드코퍼레이션을 통해 납품된 차량에 대한 수리 및 유지보수 지원 계약을 체결했다.
나노메딕스 관계자는 “베트남에 이어 라오스로 시장확대 노력을 지속한 결과 이번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대구 엑스포에서 진행되는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해 라오스 뿐 아니라 스리랑카, 태국,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의 소방 관계자들과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노메딕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해 국내외 소방, 안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음파소화기 및 소방방재용 드론 등 다양한 소방 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 행사에서 나노메딕스는 스리랑카, 라오스, 태국, 우즈베키스탄 소방 관련 회사들과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나노메딕스 관계자는 “소방차 제조를 넘어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 중에 있어 행사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산악용 자동차 및 이동식 안전체험차, 이동식 소방펌프 외에도 음파소화기와 소방방제용 드론은 기존에 볼 수 없던 소방제품 등을 소개해 나노메딕스의 소방 관련 기술 수준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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