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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1·2차 정상회담과 뭐가 달랐나? MDL 넘어오고, 첫 의장대 사열

기사입력 : 2018년04월27일 11:07

최종수정 : 2018년04월27일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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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고지도자에게 첫 의장대 사열
국군의장대 사열 인원 300명 투입
정부 관계자 "최대한의 예우 차원"

[서울=뉴스핌] 오채윤 기자 = 27일 오전 9시30분 문재인 대통령은 판문점 남측지역의 판문점 광장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한 공식 환영식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국군 의장대를 사열했다. 북쪽 최고 지도자가 남쪽 육해공군을 사열한 것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두 정상은 전통 의장대 호위를 받으며 군사분계선(MDL)에서 도보로 이동해 오전 9시35분쯤 '자유의집'과 '평화의집' 사이에 위치한 판문점 광장에 도착했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2018 남북정상회담이열린 2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오고 있다. 2018.04.27

특히 남북 정상이 MDL에서 조우한 것과 북한 최고 지도자가 남한 땅을 밟는 것은 사상 최초였다.

두 정상이 이동하는 동안 양쪽에선 호위무사들이 우리의 전통가마를 탄 모양을 형상화한 장방형 모양을 이루며 따랐다. 사열대 입장통로 양 옆에 도열한 전통기수단을 통과해 사열단에 오른 두 정상은 의장대장의 경례를 받은 후 단상 아래로 내려가 의장대를 사열했다.

의장대는 단상에서 바라보는 기준 왼쪽부터 군악대, 3군 의장대, 전통의장대, 전통악대 순으로 배치됐다.

또 국군의장대 사열은 육·해·공군 의장대가 지휘자의 '받들어 총' 구령에 맞춰 총을 비스듬히 위로 세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장대 사열이 진행되는 동안 4성곡과 봉안곡이 연주됐다.

이날 전통의장대와 국군의장대 사열에 참가한 인원은 총 300명 규모로 알려졌다. 국기 게양과 국가연주, 예포 발사 등 정식 의장대 사열 때 실시되는 의전은 생략됐다. 의장 행사에 장병 300명을 투입한 것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MDL을 넘는 북한 지도자에 대한 최대한의 예우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사열을 마친 후 김 위원장에게 임종석 비서실장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우리 측 수행원을 소개했다. 또 문 대통령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부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등 북측 수행원과도 인사했다.

한편 앞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 2007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향을 방문했을 때도 북한 인민군 의장대 사열을 받은 바 있다.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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