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얼어붙은 소비심리에 ‘가정의 달’ 총력전 나서는 백화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박준호 기자 = 백화점 업계가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며 소비자 지갑 열기에 나선다.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소비심리로 인해 유통가가 극심한 침체를 겪는 상황에서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대목이 겹친 가정의 달을 반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7.1로 전월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지난해 12월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가며 1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소비자의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가 1포인트 하락했고, 임금 근로자의 실질구매력 증가율도 반토막 나며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민간 소비 여력이 떨어지며 소비 심리도 잔뜩 위축된 상황이다.

소비자심리지수 1년 추이 <자료=한국은행 ECOS>

소비자의 지갑이 닫히면서 백화점들도 어려운 시기를 맞았다. KTB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백화점의 기존점 성장률이 –0.5% 수준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했다. 각 업체들은 최근 비효율 점포 매각 등 시장 불황에 대응해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는 추세다.

◆ 5월 가정의달 특수 잡아라… 너도나도 기획전

이에 따라 백화점 업계는 소비가 늘어나는 5월 가정의 달에 매출 반전을 기대하면서, 가족 단위 고객을 잡기 위한 다양한 할인행사와 체험형 마케팅 등 총력전에 나선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어린이날, 어버이날을 앞두고 선물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 수요를 고려해 완구 및 패션 등 관련 상품 행사를 진행한다. 어린이 선물 수요를 겨냥해 국내 완구 브랜드인 손오공의 인기 상품이 담긴 럭키박스를 3만99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또한 어버이날을 앞두고 부모님의 선물을 준비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2일까지 ‘리본’, ‘정호진’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가정의 달을 맞아 '테마파크' 쇼핑 공간으로 변신한다. 미세먼지로 외부활동을 꺼리는 고객들을 타깃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집객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오는 7일까지 전점에서 '스마일 팩토리'를 주제로 한 대대적인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 기간 점포를 테마파크로 연출하고 백화점 문화홀·문화센터 등에서 캐릭터 퍼레이드, 포토존 구성, 아동용 놀이시설, 체험전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아동극과 뮤지컬 등 문화 공연도 지난해보다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각 점포별로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 상품전'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4일부터 13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해피 칠드런 페어'를 연다. 행사에는 쁘티누, 코지스트리 등 1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40~60%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7일까지 ‘Be My Star’ 이벤트를 진행, 전 지점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가족 뮤지컬 공연과 이벤트 등을 다채롭게 진행한다. 특히 5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 동안에는 갤러리아 카드로 당일 1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키즈 에코백을 증정한다.

AK플라자 역시 오는 17일까지 가정의 달 맞이 ‘행복한 우리집’ 행사를 열고 남녀·아동 의류, 장난감, 화장품, 건강식품 등을 10~30%까지 할인하고, 이월상품 기획전을 통해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

시장에서도 중국 노동절과 겹친 이번 가정의 달 연휴를 소비심리를 회복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백화점 업태의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전분기 대비 7포인트 하락한 84로 부정적 전망이 압도적이었지만, 2분기에는 13포인트 오른 97을 기록,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크게 늘어났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날 등이 몰려 있어 1년 중 가장 많은 고객들이 백화점을 찾는 달"이라며 "최근 미세먼지와 황사 등으로 외부활동을 꺼리는 고객들이 적지 않아, 이들을 대상으로 콘텐츠를 대폭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매장에서 고객들이 어린이날 선물로 완구 럭키박스를 고르고 있다.<사진=롯데쇼핑>

 

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도쿄·교토, 숙박세 인상...韓관광객 부담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의 대표적 관광지인 도쿄와 교토가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오버투어리즘 대응을 명분으로 숙박세를 대폭 높이면서, 한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의 일본 여행 비용이 앞으로 크게 올라갈 전망이다.​교토시는 오는 3월부터 숙박세 상한을 현행 1박 기준 최대 1000엔에서 1만엔으로 10배 올리는 계획을 확정했다. 1박 10만엔 이상 고급 호텔에 묵을 경우 1만엔의 숙박세를 별도로 내야 한다. 이는 일본 내 지자체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숙박세다.​도쿄도는 현재 1만엔 이상~1만5000엔 미만 100엔, 1만5000엔 이상 200엔을 부과하는 정액제에서, 숙박 요금의 3%를 매기는 정률제로 전환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2027년 도입할 방침이다.​​정률제가 도입되면 1박 5만엔 객실의 경우 지금은 200엔만 내지만, 개편 뒤에는 1500엔으로 세 부담이 7배 이상 뛰게 된다. 숙박세 인상은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도시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내 100여 곳의 지자체가 새로운 숙박세 도입을 검토하거나 이미 도입을 확정했다. ​일본 정부 역시 국제관광여객세(출국세)를 현행 1000엔에서 3000엔 이상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전반적으로 관광 관련 세금을 손보는 흐름이다. 일본 도쿄 츠키지 시장의 한 가게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韓관광객, 日 여행 체감 비용 '확실히' 오른다 한국은 일본 방문객 수 1위 시장으로, 일본 관광세 인상은 곧바로 한국인의 일본 여행 비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예를 들어 1박 2만엔의 중급 호텔에 3박을 하는 가족여행의 경우, 도쿄도가 3% 정률제로 바뀌면 숙박세만 600엔 수준에서 7200엔 수준으로 불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교토시의 경우 10만엔 이상 고급 숙박시설을 이용하는 '프리미엄 여행' 수요층에는 1박당 1만엔의 세금이 추가되면서 사실상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한다.​여기에 출국세 인상까지 더해지면 항공권, 숙박, 관광세를 모두 합친 일본 여행 체감 비용 증가 폭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goldendog@newspim.com 2026-01-09 11:01
사진
신분당선 집값 5년 새 30% '쑥'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 주변 아파트 가격이 최근 5년간 30% 넘게 오른 것을 나타났다. 강남과 판교 등 핵심 업무지구로의 접근성이 집값 상승을 견인하며 수도권 남부의 '서울 생활권 편입' 효과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KB부동산 시세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20년 12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최근 5년 동안 용인, 성남, 수원 등 경기도 내 신분당선 역세권 아파트(도보 이용 가능 대표 단지 기준) 매매가는 30.2%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경기도 아파트 평균 상승률인 17.4%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사진=더피알] 단지별로는 분당구 미금역 인근 '청솔마을'(전용 84㎡)이 2020년 12월 11억 원에서 2025년 12월 17억 원으로 54.5% 급등했다. 정자역 '우성아파트'(전용 129㎡) 역시 16억 원에서 25억 1500만 원으로 57.1% 뛰었다. 판교역 '판교푸르지오그랑블'(전용 117㎡)은 같은 기간 25억 7500만 원에서 38억 원으로 47.5% 올랐으며, 수지구청역 인근 '수지한국'(전용 84㎡)도 7억 2000만 원에서 8억 8000만 원으로 22.2%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신분당선이 강남과 판교라는 대한민국 산업의 양대 축을 직결한다는 점이 주효했다고 판단했다. 고소득 직장인 수요층에게 '시간'이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만큼, 강남까지의 출퇴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주는 노선의 가치가 집값에 반영됐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지, 분당, 광교 등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우수한 학군과 생활 인프라도 시너지를 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신분당선은 주요 업무지구를 직접 연결하는 대체 불가능한 노선으로 자리매김해 자산 가치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신분당선 역세권 신규 공급이 드물다는 점도 희소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대부분 개발이 완료된 도심 지역이라 신규 부지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2019년 입주한 성복역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이 역 주변 마지막 분양 단지로 꼽힌다. 이 단지 전용 84㎡는 지난해 12월 15억 75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GS건설이 용인 수지구 풍덕천동에 시공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총 480가구)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당첨자 계약을 진행한다. 지역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신분당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보기 드문 신축이라 대기 수요가 많다"며 "수지구 내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판교나 강남 출퇴근 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시세 차익 기대감도 높다"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 2026-01-09 10:1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