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금감원장에 김오수 법무연수원장 급부상..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금융개혁' 적임자로 거론…현직 검사장 파격
전 연대 총장 부인 편입학 비리 사건 지휘해 주목
금감원장 제청건 금융위 정례회의 안건 포함안돼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금융감독원장 후보에 김오수 법무연수원장(고등검사장)이 급부상하고 있다. 김 원장은 현직 검사장으로 금융 경력이 전무하다는 점에서 '의외'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만큼 문재인 정부가 김기식 전 원장 낙마 이후 '금융 개혁'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해석이 동시에 나온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공석인 금감원장에 김 원장이 유력 후보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김 원장과 함께 원승연 금감원 부원장, 윤석헌 서울대 경영대 객원교수(전 금융행정혁신위원장) 등 3명을 금감원장 후보로 압축하고 검증 작업을 벌여 왔다.

김 원장이 신임 금감원장에 임명되면 시민단체·정치권 출신의 김기식 전 원장에 이어 또 한번 파격인사가 된다. 김 원장은 특히 현직 검찰 검사장으로 금융 경력이 전혀 없는 최초의 금감원장이 된다.

금융당국 안팎에선 김 원장의 급부상에 대해 김영문 관세청장과 비교하기도 한다. 김 청장은 부장검사 출신으로 지난해 7월 관세청장에 올랐다. 김 청장은 재벌가 자택을 처음으로 압수수색하는 등 한진그룹 총수 일가의 밀수 및 탈세 의혹 수사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금융당국 핵심관계자는 "관세청장의 경우도 검사 출신 청장이 임명됐는데 (김 청장 급부상도) 이와 비슷한 맥락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면서 "금융개혁이 핵심인데 (이) 기능을 부각시켜서 보는 분들이 있는 것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금융 문외안에도 불구하고 김 청장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건 그만큼 청와대가 금융권과 금감원을 개혁 대상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김기식 전 원장의 자격 논란이 벌어졌던 지난달 13일 "근본적 개혁이 필요한 분야는 과감한 외부 발탁으로 충격을 줘야 한다는 욕심이 생긴다"고 밝혔다.

김오수 법무연수원장

김 원장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광주대동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사법고시(30회)에 합격한 후 1994년 인천지검에서 검사로서 첫발을 내딛었다. 김 원장은 인천지방검찰청 특수부 부장검사,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 부장검사,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부장검사, 서울고검 형사부 부장, 대검 과학수사부 부장, 서울북부지검장을 거쳐 지난해 8월부터 법무연수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지난해 7월 문재인 정부 첫 검찰 고위 간부 정기인사에서 고등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원장은 특히 지난 2005년 서부지검 형사5부장 시절 당시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부인의 편입학 비리 사건 수사를 지휘해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2009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재직 당시에는 대우조선해양 납품 비리, 효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 등을 수사했다. 평소 적극적이고 열정적이어서 주변과의 친화력, 지휘통솔력 등이 탁월한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기정 전 의원 등과 고교 동문이다.

한편 금감원장이 이르면 오늘(2일) 제청될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이날 열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 안건에는 금감원장 제청건이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신임 금감원장은 아직 최종 결정이 이뤄지지는 않았다는 얘기다. 금감원장 제청은 이번주 중 금융위 임시회의에서 긴급안건으로 상정될 가능성이 높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지난 1일 기자들과 만나 "금감원장 인사가 이번주 안에는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금감원장은 금융위 의결을 거쳐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반포대교 한강 유람선 좌초 원인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한강 반포대교 인근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와 관련, 서울시는 선박이 항로를 벗어나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데다 간조 영향이 겹치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쯤 반포대교 달빛 무지개 분수 인근을 지나던 이랜드 크루즈 유람선이 강 바닥에 걸려 멈춰섰다. 좌초 지점 수심은 약 1.8m 수준으로 파악됐다. 한강 유람선. [사진=뉴스핌DB] 사고 시점은 인천 앞바다 간조 시간과 맞물렸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진 상태에서 선박이 평소보다 분수 인근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저수심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여의도와 반포대교를 오가는 정기 노선을 운항해왔으나, 좌초 지점은 평소 회전 지점과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좌초된 유람선은 이후 수위가 상승하면서 같은 날 밤 자체 동력으로 이동했다. 시는 선박 자체 결함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직후 승객 359명은 구조정으로 옮겨져 모두 구조됐다. 초기 화재 신고는 엔진 출력 과정에서 발생한 연기를 오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운항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5:31
사진
은행 주담대 금리 7% 돌파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시장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7%대에 진입했다. 중동발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영끌족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4.62~7.01% 수준으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과 비교하면 최대 0.38%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뉴스핌DB] 농협은행의 'NH주택담보대출(5년 주기형)'은 금리 상단이 7.01%까지 올라섰다. 다른 주요 은행들도 상단이 6%대를 넘기며 전반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금리 상승은 채권금리 급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금융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4.119%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가계 이자 부담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출금리가 상승하면서 동일한 조건의 주택담보대출이라도 월 상환액이 크게 늘어나는 구조다. 연체율 역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주담대 연체율은 0.29%로 전월 대비 상승했다. 서울 지역 연체율도 같은 기간 0.32%에서 0.35%로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금리 상승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채권금리를 자극하면서 대출금리에도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kji01@newspim.com 2026-03-29 10: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