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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1Q 영업익 720억원…전년比 '흑자전환'

기사입력 : 2018년05월02일 16:37

최종수정 : 2018년05월02일 16:37

1Q 매출 1조9089억원…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46.3%·3.1%↑
2Q, 전지사업·전자재료사업 '수요 확대'로 선방 기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SDI가 올해 1분기 시장기대치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2일 삼성SDI는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조9089억원, 영업이익 720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증권업계 에프앤가이드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실적 평균치)가 매출 1조8837억원, 영업이익 689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시장기대치를 넘는 성적표다.

매출은 전년동기 1조3048억원 대비 46.3%, 전분기 1조8533억원 대비 3.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673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분기 1186억원 대비 39.3% 줄어들었다.

삼성SDI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조9089억원, 영업이익 720억원을 달성했다. <사진=삼성SDI>

삼성SDI 관계자는 "자동차전지 사업의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리스크를 반영해 일회성 비용이 증가했다"며 "초기에 수주한 프로젝트들의 수익성 개선이 당분간 어렵겠지만, 고객과의 거래조건 재협상 및 지속적인 원가절감 활동을 통해 손익 개선 시점을 최대한 단축하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와 태양광 페이스트의 전방 수요 감소로 매출이 일부 줄었지만, 전동공구용 소형전지와 유럽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에 탑재되는 중대형전기의 판매증가, 고객사 신규 공장 가동에 따른 반도체 소자 공급이 늘어 매출은 늘었다"고 덧붙였다.

올해 2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전 사업부문의 수익 확대를 기대했다.

전지사업부문의 경우 자동차전지는 유럽향 전기차 매출이 확대되고 ESS는 국내 시장에서 수요가 증가해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전망했다. 소형전지는 전동공구, 정원공구 등의 원형전지 판매가 지속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 폴리머전지 역시 고객사들의 신제품 출시로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자재료사업부문은 2분기에 디스플레이 업황 회복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반도체 소재는 시장 호조로 매출 증가세가 지속, 디스플레이 소재는 중화권 신규 수요로 고부가 제품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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