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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분기배당·자기주식 소각 긍정적… 시기는 아쉬움"

기사입력 : 2018년05월03일 08:42

최종수정 : 2018년05월03일 08:42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현대모비스가 분기 배당과 자기주식 매입/소각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다. 현재 기보유중인 자기주식은 2019년 중 소각하고 이후 약 3년에 걸쳐 1875억원의 자기주식을 시장에서 매입, 추가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하나금융투자는 이같은 주주환원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봤지만 시기가 아쉽다고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9만원을 유지했다.

3일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분기배당의 경우 연간 배당총액의 1/3 범위 내 분기배당을 내년부터 매년 1회 반기 기준으로 시행한다는 것인데 주당 배당금이나 배당성향에 대한 명확한 수치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작년 주당 3500원을 배당했고 이는 EPS 기준 20% 초반, FCF 기준 20%대 후반의 배당성향"이라며 "향후 40%까지 배당한다고 가정하면 주당 5000원 이상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3.3%의 자기주식 소각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봤다. 송 연구원은 "4월말 기준으로 총 자기주식 264만주 중 소각가능 자기주식은 약 204만주이며 분할합병 후 대상 자기주식은 161만주로 변동된다"며 "이는 현재 주가로 약 3900억원으로 소각 규모는 약 32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러나 주당 배당금에 대한 명학한 가이던스 부재, 주주환원정책의 시행시기가 2019년 이후라는 점은 아쉽다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2019년 이후 자기주식 소각이 실행될 경우 관련 효과를 반영할 계획"이라며 "현재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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