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유통혁명의 프론티어 빅데이터, 중국 '신소매 르네상스' 활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자동차 자판기 빅데이터로 신용점수 매겨 고객 우대
해외직구 오프라인매장 빅데이터로 소비자 '취향 저격'

[뉴스핌=이동현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원유’와 ‘쌀’로 불리는 빅 데이터. 현재 중국 유통 업계에서는 빅데이터가 일반 매장은 물론 자동차 유통에도 접목돼 업계 판도를 뒤흔드는 ‘유통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인터넷 공룡’ 알리바바는 자사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막대한 빅데이터를 활용,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하는 중국의 신유통 트렌드인 ‘신소매(新零售)’를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빅데이터를 응용한 자판기,무인 유통 채널로 대표되는 다양한 신소매 모델을 선보이며 중국 유통계의 ‘르네상스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빅데이터 기술은 인공지능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열쇠를 쥐고 있다” 며 “방대한 빅데이터를 창출하는 모바일 결제플랫폼을 보유한 알리바바와 텐센트등 업체들은 미래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알리바바가 선보인 자동차 자판기<사진=바이두>


◆ ‘커피 사듯 차도 산다’, 자동차 유통혁신

“빅데이터를 통해 자동차도 커피처럼 자판기에서 산다”

알리바바가 선보인 획기적인 유통방식인 자동차 자판기는 알리바바가 축적한 빅데이터와 차량유통 스타트업 다써우처(大搜車)의 운영노하우가 결합된 성과물이다. 알리바바는 자사의 빅데이터, 안면인식 기술 등 첨단 기술을 총 동원, 지난해 12월 13일 상하이 및 난징에 '자동차 자판기' 매장을 선보이며 자동차 분야의 유통 혁명을 예고했다.

특히 알리바바는 자사 플래폼의 고객 결제 정보 등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체적인 신용평가시스템인 즈마신용점수(芝麻信用分)를 차량 구매에 적용하고 있다. 즉 개별 고객의 신용등급을 평가해 보증금을 면제하는 등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 예컨대 알리바바의 즈마신용점수(芝麻信用分)가 700점을 상회하는 경우 보증금을 납부할 필요가 없다.

그동안 중국의 자동차 유통분야는 완성차 업체와 중간유통업체가 사실상 시장을 장악해 왔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약 3000만대에 육박하는 연간 중국 자동차 판매량 중 완성차 업체와 딜러상이 협력해 구축한 4S매장(4S店)이 전체 자동차 판매 중 50% 이상을 차지하며 시장의 과반수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완성차 및 딜러상들의 ‘아성’이었던 자동차 유통에서 알리바바가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지면서 ‘유통 혁신’의 돌풍이 거세게 불 것으로 점쳐진다.

톈마오 자동차사업 부문 대표 위웨이(俞巍)는 “빅데이터는 자동차 자판기의 핵심 기반 기술이다”며 “알리바바의 자동차 자판기는 빅데이터를 중간유통상에 접목시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구매 체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각 자동차 업체 및 유통업체에게 빅데이터 자원을 공유해 고객들의 니즈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통 유통채널에 비해 알리바바의 자동차 자판기는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시킨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현재 자판기에서 선택 가능한 브랜드는 아우디,BMW,마쯔다,닛산,뷰익,포드,혼다 등 한 매장에서 10개가 넘는 브랜드의 차량 모델을 시승할 수 있다. 그 동안 자동차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은 교외에 위치한 고작 2~3개 브랜드의 4S매장(4S店)을 방문해 번거로운 서류작업을 거쳐야 했다.

한편 알리바바는 상하이, 난징에 이어 지난 3월 광저우에서도 포드와 손을 잡고 자동차 자판기를 선보였다. 이 업체는 향후 1년내 베이징,항저우 등 1선 도시를 중심으로 자동차 자판기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톈마오궈지의 오프라인 매장<사진=바이두>

면세점 갈 필요 없다’, 해외직구도 빅데이터로 상품 최적화

중국 1위 온라인 해외직구 플랫폼 왕이카오라(網易考拉)의 오프라인 1호점이 지난 4월 28일 항저우에서 개장했다.

이 매장에서는 빅데이터를 통해 10만여개에 달하는 '히트 제품'만 선별판매하는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이 히트 제품의 목록은 빅데이터를 통해 정기적으로 신규 상품으로 갱신될 예정이다.

왕이(網易)의 관계자는 “왕이카오라 플랫폼에서 발생한 빅데이터를 통해 해외직구상품을 엄선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취향을 반영한 빅데이터를 통해 상품 구성에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바바 산하 해외직구업체 톈마오궈지(天貓國際)도 최근 항저우에서 오프라인매장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 매장의 상품들은 모두 인근 5km이내 고객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를 추출,판매 상품을 선별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이 매장에는 화장품,건강 제품,식품,유아용품을 포함한 총 3700여 해외브랜드의 약 1만 8000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이 제품들은 모두 온라인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또 고객들은 모바일에서 주문 및 결제를 진행하면 상품 수령이 바로 가능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동안 온라인을 통해 해외직구 상품에 대한 제한적인 정보만을 접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맞춤형 상품을 매장에서 직접 체험이 가능해졌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톈마오측은 향후 선전,닝보 등 도시의 핵심 상권에서 해외 직구 오프라인 매장을 추가 개점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톈마오몰은 기존 소매점을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모집하고 있다<사진=바이두>

빅데이터를 통한 오프라인 유통의 ‘차별화된 진화’    

알리바바 산하 온라인몰 톈마오(天猫)는 지난해 7월 21일 ‘티몰 색조메이크업’ 축제를 맞아 항저우의 시후인타이(西湖银泰) 백화점에 화장품 자판기를 설치했다.

이 화장품 자판기는 톈마오와 화장품 브랜드 마리다이자(瑪麗黛佳) ,슈에무라(SHU UEMURA)가 협력해 내놓은 ‘무인 유통채널’이다.

특히 화장품 자판기는 알리바바의 빅데이터와 연계되면서 고객들의 화장품 취향에 대한 정밀한 분석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업체들은 소비자들의 연령대별 선호 브랜드 및 색상 등의 정보를 파악하게 돼 효율적인 유통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화장품 자판기가 중국 유통 업계의 지각변동을 불러 일으킨 ‘신소매(新零售)’의 한 유통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진단했다. 화장품 자판기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증강현실(AR),안면인식 기술을 활용, 별도의 인력이 없이도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체험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알리바바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온라인몰 톈마오(天貓)의 오프라인 점포도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대표적인 사례다. 톈마오는 기존 오프라인 소매점을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모집하며, 500미터 이내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톈마오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가맹점에게 동네 상권에 적합한 맞춤형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예컨대 애완동물을 많이 기르는 주택가라면 가맹점에게 사료의 대량 구매를 권고하고, 영유아 인구가 많은 동네는 기저귀 등 유아용품 구매를 추전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현 기자(dongxuan@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충청·남부 곳곳 소나기…한낮 33도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18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곳곳에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중부지방 구름이 많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가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에는 경상권과 전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오고 오후에는 충청권과 남부지방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18일은 경남 남해안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모레 오후까지 소나기와 돌풍,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 [사진=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대전·충남 남부내륙, 충북 남부 5~30mm다. 전북 남동부와 광주·전남은 5~30mm,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남부는 5~30mm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로 예상된다.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3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5도 ▲울산 24도 ▲제주 26도다. 낮 최고기온은 30~33도로 예상된다.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청주 32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울산 33도 ▲제주 32도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m, 남해 앞바다 0.5~1.5m, 동해 앞바다 0.5~2.0m로 일겠다. yuniya@newspim.com 2026-08-18 06:30
사진
美 30년물 국채금리 급등 5.3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17일(현지시간)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미국의 재정 상황에 대한 우려가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대규모 회사채 발행과 맞물리면서 국채 금리를 끌어올렸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79bp(1bp=0.01%포인트) 상승한 4.724%를 기록했다. 30년물 수익률은 4.43bp 오른 5.3103%로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바클레이스의 안슐 프라단 애널리스트는 월요일 보고서에서 "부진한 경제지표는 장기물 국채 금리를 낮췄어야 했다"며 "그런데도 30년물 국채는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금리로 입찰됐고, 이후 금리는 오히려 더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악화하는 재정 전망, AI에 따른 기업들의 장기물 채권 공급 확대, 가격에 민감해진 투자자층이 그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도 'AI가 국채 금리를 밀어 올리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빅테크의 AI 차입이 미국의 장기 금리를 높은 수준에 묶어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신용도가 매우 높은 기업이 국채보다 훨씬 나은 조건을 제시하자 국채를 팔아 그 돈으로 회사채를 사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중동 정세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향방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란의 한 고위 당국자는 이날 로이터에 이란이 대응 태세를 "전면 공세"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역시 폭스뉴스를 통해 이란이 항복해야 한다고 압박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시장은 장기화하는 미·이란 갈등에 점차 익숙해지는 분위기다. DRW 트레이딩의 루 브리언 시장 전략가는 "지나치게 자극적인 헤드라인에 시장이 조금 무뎌지고 있는 시점에 이른 것 같다"고 말했다.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9bp 상승한 4.18%를 기록했고, 2년물과 10년물 국채 금리 차이는 54.7bp로 확대됐다. ◆ 수요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채권시장 변동성 변수 이번 주 채권시장에서는 수요일이 주요 분기점이 될 전망으로, 연준은 이날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지난달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기자회견 이후 채권시장이 불안정한 반응을 보였던 만큼 의사록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DRW 트레이딩의 브리언 전략가는 "워시는 시장에서 그가 연준 내에서 자신의 독자적인 판단을 하는 인물이라기보다 트럼프 측 인사라는 생각을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뉴욕주 제조업 활동 지표는 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급등해 미국 경기의 일부 회복 신호를 보여줬다. 미 재무부의 20년물 국채 입찰도 같은 날 예정돼 있어 장기물에 대한 투자자 수요를 가늠할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한편 시장이 반영하는 중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비교적 안정적이다. 5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255%, 10년물은 2.284%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이 향후 10년간 미국의 연평균 물가상승률을 약 2.3%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연준 금리 인상 기대 후퇴에 달러 약세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약세를 보였다. 최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잇따라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오면서 시장의 연준 금리 인상 전망이 후퇴한 영향이다. 지난주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물가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7월 소매판매가 예상 밖으로 감소하면서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기존 전망만큼 견조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이에 시장에서는 연준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한층 낮게 반영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0.06% 내린 99.6을 기록했고, 유로화는 0.09% 오른 1.1579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장중 1.1614달러까지 올라 6월 17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시선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신호로 향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물가 지표가 잇따라 둔화하면서 연준이 당분간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달러화에 추가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엔화는 장 초반 상승분을 반납하고 달러당 159.49엔 수준으로 0.11% 하락했다. 일본의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 것도 엔화에 부담이 됐다. 앞서 일본과 미국 당국은 엔화 약세를 막기 위해 7월 말 외환시장에 개입했다. 모간스탠리의 데이비드 애덤스가 이끄는 애널리스트들은 투자자 노트에서 "시장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반영하고 있지만, 글로벌 위험선호가 강하고 미국의 최종금리 전망이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미국의 물가 상승률이 다소 완만하게 나온 상황에서도 달러/엔 환율은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18 06: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