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포커스] 중국 민간 상장사 디폴트 급증, 정부 디레버리징 영향

기사입력 : 2018년05월14일 10:18

최종수정 : 2018년05월14일 10:18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중국 기업의 채무 불이행 사태가 올해들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화얼제젠원(華爾街見聞) 등 복수의 중국 경제 매체에 따르면, 올해 들어 디폴트(채무 불이행)을 선언한 기업은 10개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한건에 불과했던 디폴트가 이처럼 급격히 증가했다는 점에서 업계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비 상장사 중심이었던 디폴트 발생이 민영 상장사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과거에는 비상장 기업 혹은 국영기업이 주를 이뤘지만, 올해는 민영 상장사의 디폴트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발생한 디폴트 기업은 춘허그룹(春和集團), 다롄지촹그룹(大連機床集團), 단둥항(丹東港), 촨메이그룹(傳媒集團), 중궈청젠(中國城建), 이양그룹(億陽集團),중안샤오(中安消) 등이다.

디폴트 증가의 주요 원인은 ▲ 관련 업종 불경기로 인한 손실 증가 ▲ 기업 실질 지배인으로 인한 리스크 증가 ▲ 중국 정부의 디레버리징과 감독강화 등으로 분석된다.

디폴트 기업 대부분은 재융자를 통해 자금 조달을 시도했지만, 정부의 감독 강화와 차입비중을 낮추려는 정책 기조의 영향으로 유동성 경색에 직면한 것으로 나타났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