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코스피시장이 개인과 외국인의 팔자에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또 제약, 바이오 업종이 부진한 가운데 대북관련주인 건설, 비금속광물, 철강업종이 상승했다.
<자료=대신증권 HTS> |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0포인트(0.06%) 하락한 2476.11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이 1640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017억, 886억원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10.15% 올라 상승세를 이끌었다. 건설업(+7.30%), 전기가스업(+4.24%), 철강·금속(+3.85%), 기계(+1.88%)도 올랐으며 의약품(-2.27%), 전기·전자(-1.57%), 통신업(-1.22%), 제조업(-0.50%)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2.34%(1200원) 하락한 5만100원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SK하이닉스(-0.81%), 현대차(-1.31%), 셀트리온(-1.92%), 삼성바이오로직스(-4.66%)도 내렸다. 반면 POSCO(+3.63%), LG화학(+2.75%)은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금요일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약가인하, 외국산 제네릭 제품 수입 제한 발언 여파로 제약, 바이오 업종이 부진했지만 북미 수교 가능성에 대북 관련주가 오르면서 보합권을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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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7.23포인트(-0.83%) 내린 858.70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318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24억, 476억원 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금속(+6.21%), 건설(+5.55%), 인터넷(+4.35%), 금속(+3.24%), 운송(+3.06) 등이 상승했으며 제약(-3.13%), 유통(-2.46%), 의료·정밀기기(-2.07%), 출판·매체복제(-2.05%)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은 나노스(+13.90%)을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메디톡스(-7.60%)가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바이로메드(-5.54%), 에이치엘비(-3.67%), 셀트리온헬스케어(-3.62%) 등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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