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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신흥국 위기설'에 코스피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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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 3.1% 돌파…글로벌 달러 강세 가속화
지난주 외국인 코스피 시장서 6300억원 순매도

[서울=뉴스핌] 우수연 기자 = 이번 주(5월 21일~25일) 국내 증시는 미국 금리상승 우려에 따른 신흥국 리스크에 주목하며 조심스러운 움직임이 예상된다.

지난주 국내 증시는 주 초반 남북 경협주 강세로 상승세를 타는 듯 했으나 전기전자 및 바이오 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 지난 16일에는 북한이 남북 고위급 회담을 일방적으로 취소 통보하면서 경협주들이 급락했고, 미국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외국인들이 팔자를 늘리며 결국 하락 마감했다. 그동안 견조한 원화강세를 보였던 달러/원 환율도 재차 반등하며 1080원 수준까지 올라왔다.

지난 18일에는 미국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가 한 때 3.1%까지 치솟으며 약 7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따라 글로벌 달러 강세가 나타나면서 신흥국 자산 시장에 전반적인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아르헨티나 페소와 미 달러화[사진=로이터 뉴스핌]

전문가들은 국내 주식시장은 여타 신흥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겠지만, 단기적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향을 민감하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달러 인덱스의 심리적 저항선인 100pt 레벨을 돌파한다면 신흥국 내 가장 취약한 연결고리의 균열을 지속하고, 국내 증시의 현선물 수급환경의 명백한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 외환시장 내 달러 강세의 포지션 변화가 이제 막 본격화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관련 홍역은 올 2~3분기에 걸쳐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도 "달러·금리·유가의 트리플 강세에 신흥국 증시와 선진국 증시의 수급 디커플링 현상이 지속되면, 외국인을 필두로한 패시브 자금 유출이 불가피하고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 중심의 매도 공세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제수지가 꾸준히 흑자를 기록하는 등 원화 펀더멘탈이 견조하고 이번 주(22일) 한미 정상회담이라는 큰 이슈가 대기하고 있기에 여타 신흥국과는 차별성이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 연구원은 "미연준의 비둘기파적 스탠스가 5월 의사록에서 확인되고 더불어 긍정적인 한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저가매수세가 유입된다면 가치주, 남북경협 기대감을 반영한 테마주의 업종 순환매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기업들의 실적도 2~3분기로 가면서 호전될 전망이다. 반도체를 제외한 여타 업종에서도 실적 호조가 나타날 것이란 예상이다.

한지영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1분기 실적시즌은 89% 가량 진행된 가운데 당초 컨센서스를 초괄 달성했다"며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를 제외하더라도 달성률이 100%를 상회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나 전년대비 감소세는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업종별로 격차가 심한 가운데 2~3분기로 갈수록 반도체를 제외한 시총상위 업종의 이익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주 22일(화)에는 한미 정상회담이 개최되며 24일(목)에는 미국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같은날 한국은행 5월 금융통화위원회가 개최되며 유로존의 5월 재무장관회의도 개최된다.

 

yes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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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과열 vs 추가 랠리' 갈림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실적 자체를 넘어 향후 주가 흐름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달 들어 약 37%에 육박하는 상승세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실적이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여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른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장중 12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경신한 뒤, 0.16% 오른 122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달 1일 89만3000원이던 주가는 약 37.1% 상승하며 단기간 가파른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번 실적은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시장 기대를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 순이익 40조3459억원을 기록했다.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며, 영업이익률은 72%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05% 증가하며 실적 성장세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다만 이날 주가는 하락 출발한 뒤 장중 등락을 거듭하다가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실적 발표 직후 상승 흐름이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시장의 기대가 이미 실적 수치 이상으로 선반영돼 있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SK하이닉스 주가는 연초 60만원대 중반에서 출발해 90만원대를 거쳐 120만원대까지 올라서는 등 올해 들어 뚜렷한 상승 추세를 이어왔다.  실적 발표 전 삼성증권은 영업이익 40조2090억원을, KB증권은 40조830억원을 예상하는 등 주요 증권사들은 40조원대 이익을 전망해왔다. 키움증권과 흥국증권 역시 유사한 수준의 추정치를 제시했다. 실제 실적은 시장 예상 범위 내에서 확인됐지만, 주가 측면에서는 이미 반영된 기대를 점검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이후 코스피가 약 27% 상승하는 과정에서 협상 기대감과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단순 조정으로 보기보다 상승 이후 흐름을 점검하는 과정으로 해석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며 "본격적인 이익 증가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SK하이닉스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수요가 대형 모델 학습 중심에서 실시간 추론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디램(DRAM)과 낸드(NAND) 전반에서 수요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3년간 HBM 수요가 자사 생산능력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공급 제약 환경이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했다. 증권가의 눈높이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DS투자증권 130만원, LS증권 150만원, 하나증권 160만원, 메리츠증권 170만원, 삼성증권과 IBK투자증권 180만원, KB증권 190만원, SK증권 200만원 수준까지 목표주가가 제시됐다. 현재 주가 대비 추가 상승 여력을 열어두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번 사이클을 구조적인 변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서버 DRAM과 기업용 SSD 수요 증가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면서 실적 추정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산업이 가격 중심 경기민감 산업에서 품질 중심 인프라 비즈니스로 전환되고 있다"며 "중장기 호황과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역시 기업가치 상승 요인으로 거론된다. 회사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ADR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투자 재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의 이번 실적은 향후 주가 흐름을 가늠할 기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상승분을 점검하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지만, 이익 성장 사이클이 지속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nylee54@newspim.com 2026-04-24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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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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