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뮤지컬

속보

더보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달라진 연출+최고의 캐스트…"전보다 마음에 든다"(종합)

기사입력 : 2018년05월23일 18:55

최종수정 : 2018년05월23일 18:55

브래드 리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첫 연출 데뷔
7월 29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 공연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포스터 [사진=쇼미디어그룹]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명작의 감동을 그대로 전하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한층 발전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 2015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던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연출 브래드 리틀)가 같은 해 재연을 거쳐 3년 만에 무대에 오른다. 원작 소설과 동명 영화의 명장면을 그대로 재현해 다시 한 번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캣츠' '지킬 앤 하이드' 등에서 뮤지컬 배우로 활약한 브래드 리틀이 연출가로 투입됐다. 새로운 도전을 함께 하게 된 브래드 리틀은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에서 "연출 데뷔를 이런 작품으로 해서 얼마나 흥분되는지 모르겠다. 기회가 생겼을 때 정말 기뻤고 기대에 부응했길 바란다"며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변화를 주고 싶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변화를 줘서 새로운 작품이 탄생했다"고 설명했다.

뮤지컬 배우 브래드 리틀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부근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미국 작가 마거릿 미첼의 장편소설(1936)과 비비안 리, 클라크 케이블이 출연한 동명 영화(1939)가 원작이다. 2003년 프랑스에서 초연한 후 단 9개월 만에 90만명 관객을 동원하며 대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박영석 프로듀서는 "브래드 리틀은 한국에서 배우로 알려져 있지만, 과거 대화를 나누다보니 영화나 소설의 원작에 대한 디테일한 해석이 좋았다. 초연과 재연에서 아쉬웠던 드라마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관객들이 충분히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분을 많이 반영하려고 했다. 방대한 원작을 어떻게 뮤지컬에서 극대화시키고 개연성, 연속성, 드라마를 구현할 수 있을지 많이 노력했다"며 "브래드 리틀이 굉장히 섬세한 성격이라 디테일에 충실한 연출가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성공적인 연출 데뷔인 것 같다"고 말했다.

뮤지컬 '광화문연가' '마마 돈 크라이' '지저스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에드거 앨런 포'로 알려진 김성수 음악감독은 세 번째 공연에서도 거침없는 실력을 발휘한다. 그는 "오케스트라 편성도 늘리고 지난 시즌 아쉬웠던 부분의 편곡도 손봤다"며 "작품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곡의 길이도 줄여 이전보다 더 나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포스터 [사진=쇼미디어그룹]

서병구 안무감독 역시 "이전에는 쇼적인 부분을 강조했다면, 이번에는 스토리텔링을 따라가는 안무로 수정했다. 더 단순하고 간략한 안무로 드라마와 연결된다. 개인적으로 영화와 가장 가까운 작품이 탄생한 것 같아 마음에 든다"며 "특히 2막의 '거짓말' 부분이 쇼적인 부분을 배제하고 더 풍자적이고 키치적으로 많이 바뀌어 마음에 든다"고 자신했다.

사랑스러우면서도 강인한 여인 '스칼렛 오하라' 역에 바다, 김보경, 루나, 최지이, 이성적이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을 지닌 '레트 버틀러' 역에 신성우, 김준현, 테이,백승렬, 시대의 이상주의자 '애슐리 윌크스' 역에 정상윤, 백형훈, 기세중, 이해심 많고 긍정적인 여인인 '멜라니 해밀튼' 역에 오진영, 최우리 배우가 연기한다. 이 밖에 최현선, 한유란, 박유겸, 김장섭, 윤영석, 임진아가 출연한다.

브래드 리틀은 "이런 캐스트와 하게 돼 너무 영광이다. 여기 배우들 모두 톱클래스다. 만약 브로드웨이에서 작품을 하게 된다면 모두 다 데리고 가고 싶다. 첫 연출 데뷔인데 이런 배우들과 같이 일하게 돼 행운"이라고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오는 7월 29일까지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