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신한BNPP자산운용은 자사 인기 상품인 '신한BNPP커버드콜펀드'가 지난 11일 출시 두돌을 맞이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신한BNPP자산운용> |
커버드콜펀드는 주식 매수와 함께 콜옵션을 매도함으로써 매월 안정적인 프리미엄을 확보, 주가 등락에 따라 수익을 내는 구조다. 상승시에는 프리미엄만큼의 수익이 발생하고 하락시에는 매월 확보하는 프리미엄이 수익률 하락을 완화해주면서 위험을 낮추도록 설계돼 있다.
'신한BNPP커버드콜펀드'는 지난 2016년 5월 설정된 이래 작년 수탁고 1조를 돌파했고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판매 채널도 30여개로 늘어났다. 상품 라인업도 국내에 이어 유럽, 홍콩으로 다양화됐다.
올 들어 이익실현에 따른 환매가 늘어나면서 설정규모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 수요는 꾸준하다. 시장 변동성을 제어하고자 하는 니즈와 연초 이후 이어지고 있는 박스권 장세에서도 양호한 성과가 이유다.
신한BNPP자산운용은 커버드콜펀드 운용 2년을 맞이해 영업 현장과의 직접 소통과 신뢰 제고 방안의 일환으로 매니저 레터를 발송했다. 신한BNPP커버드콜 펀드를 운용하는 박문기 팀장이 직접 작성했다.
박문기 팀장은 매니저 레터를 통해 "2년간 약 20%의 수익을 냈다는 것은 변동성을 줄이면서 안정적으로 프리미엄 수익을 누적하는 커버드콜 전략이 잘 수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며 "올해 주식시장은 장기적으로는 선진국 경기 호조에 따라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돼 커버드콜 전략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해 운용하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실제 커버드콜펀드는 설정 이후 A클래스 기준으로 20.01%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운용을 시작한 2016년 5월 이후 현재까지 1년 투자시 최소수익률 3.04%, 최대수익률 18.57%, 평균수익률 10.33%를 기록하고 있는 등 성과 측면에서도 시장의 신뢰는 탄탄하다는 평가다.
신한BNPP자산운용 관계자는 "주가 상승시 성과가 콜옵션 프리미엄으로 제한돼있지만 매달 안정적으로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다"며 "안정적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라면 포트폴리오에 기본 상품으로 편입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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