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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한국 수묵의 진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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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목포·진도군 일대
수묵 영어 표기 'SUMUK'으로
북한 작가 작품 교류 민화협·통일부와 추진중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한국 수묵의 국제성 위상을 높이기 위한 첫 걸음을 뗀다.

2016년부터 준비해 지난해 7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로 승인받은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이하 수묵비엔날레)는 오는 9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목포와 진도군 일원에서 ‘오늘의 수목-어제에 묻고 오늘에 답하다’를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린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29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김상철 총감독이 취재진과 마주했다. 2018.05.29 89hklee@newspim.com

김상철 총감독(동덕여대 회화과 교수)은 수묵비엔날레 개최를 100여 일 앞둔 29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취재진과 마주했다.

김 감독은 “한국이 ‘수묵의 주도권’을 잡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비엔날레를 준비하고 있다”며 수묵비엔날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수묵비엔날레에서 ‘수묵’의 영어 표기는 ‘SUMUK’으로 한다. 국제적으로 공인된 수묵 표기는 ‘인디아 잉크(India ink)’다. 중국에서는 ‘차이니즈 잉크(Chinese ink)’로 표기하고, 일본은 수미에(墨絵)를 쓴다.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수묵의 영어 표기를 ‘SUMUK’으로 정한 것도 아니다. 김 감독은 이번 수묵 비엔날레를 통해 수묵과 관련한 용어, 가치관에 대한 정리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묵을 차이니즈 잉크 등으로 표현하는 건 곤란하다. 이건 한국 수묵이 가진 전통성과 정신성을 위배하는 것”이라며 “한국 수묵의 특징이 만들어진 건 한지 개발이 시작되고 나서다. 그러면서 한국의 수묵은 중국의 수묵과 전혀 다른 양태, 질감을 갖게 됐다”고 차별성을 강조했다.

지난해 10월 사전준비행사로 열린 '2017 전남국제수묵프레비엔날레' 전시 전경 [사진=전남국제비엔날레사무국]

수묵비엔날레에서 전통 수묵과 현대 수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수묵화의 전통성과 현대성을 비교하며 수묵의 미래를 정립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노적봉예술공원 미술관(목포)은 전통회화 형식의 수묵 작품을 전시한다. 남도전통미술관(진도)은 전통산수화 작품을 사계절 콘셉트로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역 수묵작가들의 비교 전시는 금봉미술관(진도)에서 열린다.

옥산미술관(진도향토문화회관 내)에서는 중국 작가 초대전과 국내 현대 실경산수화전을 개최한다. 국내 산수화가들의 작품 중 남도의 실경을 사생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국내 현대 실경산수화와 중국수묵화 비교전시로 현대 수묵의 발전 방향성을 가늠해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관객에게 먼저 다가가는 ‘수묵’관련 체험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디지털 아트 체험'은 수묵을 VR과 연계해 신기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개발한 콘텐츠로 초·중·고등학생 등 단체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협업중이다.

'2017 전남국제수묵프레비엔날레' 전시 전경 [사진=전남국제비엔날레사무국]

입장객 이름과 가훈 등을 문자도 형식으로 해석한 ‘수묵 캘리그라피’, 비엔날레에 전시된 수묵작품을 판매하는 ‘아트마켓’, 비닐봉투도 예술작품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할 ‘수묵화 봉투’ 퍼포먼스 등도 현재 추진중에 있다.

수묵비엔날레에서는 다양한 국가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10개국 안팎에서 250명에 달하는 작가들이 수묵비엔날레와 함께할 예정이다. 한국, 중국, 일본, 대만, 영국, 독일, 프랑스, 미국, 북한 출신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그중 북한 작가의 작품 전시와 관련해 김 감독은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통일부를 통해 접촉하고 있다. 구체적인 답변을 얻진 못했으나, 작품이 온다면 받을 준비는 되어 있다”고 말했다. 

수묵비엔날레는 광주비엔날레(9월7일~11월11일)와 겹치는 기간 동안 두 비엔날레를 모두 둘러볼 수 있도록 교통편과 할인행사 등을 준비중이다. 입장권 연계 할인을 비롯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에서 광주비엔날레, 목포문화예술회관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편성되는 등 연계 행사 안내가 마련될 예정이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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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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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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