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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포인트 공약 비교] 인구 '40만' 넘어선 김포..."출퇴근 교통 체증, 해결할 사람 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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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호선 송정역서 택시 타면 시외요금 붙어 1만 6000원 나와~"
시민들 '교통 체증' 호소...후보들, 너도나도 "지하철 연장" 공약
"여당이라고 몰표 없어...정책 보고 이번엔 제대로 뽑을 것"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이번에는 김포시장 그냥 뽑진 않을 겁니다"

6.13지방선거를 보름여 앞두고 인구 40만명을 넘어선 김포시민들의 눈빛이 날카롭다. 서울에서 유출된 인구 중 다수가 접근성 문제로 김포시를 선택했지만, 교통 문제가 개선되지 않으면서 김포시장만큼은 제대로 뽑겠다고 단단히 벼르고 있는 것이다.

김포시장 선거는 정하영 더불어민주당, 유영근 자유한국당, 유영필 민주평화당 후보 '3파전'으로 치러진다. 정 후보와 유 후보는 김포 출신 선후배 사이다. 5·6대 전반기 김포시의회 의원으로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김포시장 후보별 공약. 사진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 "김포시장 정말 아무나 안 시킬 것"

신흥주거지역으로 떠오른 김포시에서 시민들의 최대 이슈는 '교통'이다. 한강신도시를 포함해 고촌·풍무 등 주거지역에선 지하철·광역버스 노선 확충 문제가 심각하다고 보고 이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수장을 뽑겠다는 입장이다. 후보들도 이를 인지하고 각종 교통대책을 내놨다.

김포시 고촌읍에 거주하는 30대 김모씨는 "이사온 지 5년 돼 간다. 그 때보다는 대중교통이 많아졌다고 해도 출퇴근이 너무 힘들다"면서 "김포시장 후보나 공무원들이 아침 버스에 끼어서 타보는 체험이라도 해봤으면 좋겠다. 오죽하면 아침마다 10분 이상 뛰어서 정거장으로 이동한다. 버스에 앉아서 가려고 그런 노력까지 한다. 이번 김포시장은 정말 아무나 안 뽑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기동에 거주하는 50대 한모씨는 "거주지역으로는 좋지만 자녀들이 살기에는 힘든 점이 있다"면서 "(아이들이 말하길) 심야버스가 다니지만 좌석버스에 사람이 많을 땐 5호선 송정역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는데 시외요금까지 붙어 1만 6000원 정도 나오는데 부담이라고 한다. 방법이 없다"고 토로했다.

◆ 정하영·유영근,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같은 교통공약 발표

정 후보는 서울지하철 5호선을 김포-인천까지 연결하는 공약을, 유 후보는 지하철 5·9호선 단일화를 통한 김포 동시연장 공약을 내놨다. 두 후보 모두 공약을 제시했지만, 서울시의 사업성 평가 결과에 따라 사업이 무산될 가능성도 있다. 사업성 평가 결과는 지방선거가 끝나고 6월 말쯤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정 후보 측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5호선 방화역에서 고촌-풍무 유연사거리 쪽을 거쳐 인천 검단을 거치는 지하철 연장 추진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서울시의 개발이익을 고려한 경제 타당성(B/C)이 1 이상이 되지 않을 경우 힘들 수도 있지만, 정치인들 사이에선 결과가 0.8 이상만 나와도 협상해볼 수 있는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교통수단인 'M버스·G버스(광역버스), 풍무동·북부권 출발 노선 확충 및 증차' 공약도 제시했다. 정 후보 측은 "'대중교통특별기획단'을 발족하고 최적의 교통노선 체계를 만들 것"이라며 "버스 정류장 갯수가 제한돼 있고 한강신도시에서 출발하는 한계가 있는 M버스 추가 확충을 위해 인천에서 출발, 풍무를 거쳐 서울로 도착하는 노선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영근 한국당 후보는 "5·9호선을 동시 연장하면 경제적 타당성이 유리해진다. 충분히 실현할 수 있다"며 "김포의 비약적인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전철과 2층버스 같은 인프라 만으로는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하철 5.9호선이 연계된 환승주차장을 조성, 낙후된 북부권 교통 편익을 제고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김포 시내 버스정류장 사진. /김학선 기자 yooksa@

◆ 민주당 압승 분위기? "글쎄, 아직은 몰라~"

선거 초반만 놓고 보면 민주당이 독주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유영록 전 시장(민주당 소속)에 대한 반감 때문이다. 유 전 시장은 올해 11월 개통 예정이었지만 노반공사 지연으로 개통이 1년 넘게 늦춰진 '김포도시철도'로 원성을 샀다. 민주당은 경선에서 김 전 시장을 '컷오프'했다.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민주당을 뽑아야 발전한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전 시장이 추진한 정책을 보면 '따져봐야겠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며 "거주자들이 젊어서 그런지, 대통령이 잘하는 것과 (선거는) 또 다르게 생각한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김포에 거주하며 택시 운전을 하는 한 60대 기사는 "새로 김포로 온 손님 중에서 도시철도 개통을 믿고 왔는데, 개통이 지연돼 죽겠다고 하시는 손님들이 많다"며 "뉴스를 보면 민주당이 이긴다고 하는데, 여기서는 당 때문에 후보 찍는다는 말은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정 후보 측은 "11월 개통이 늦어지면서 오는 배신감은 이해하지만, 안전한 지하철을 위해선 무리하게 개통 일자를 앞당기는 것보다 지하철과 관련된 부서나 철도안전공단 등과 협의해 안전과 교통 편익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며 "공사를 앞당길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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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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