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기자수첩] 의사협회, 밥그릇 챙기기보다 국민 신뢰 회복 우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보건복지부의 시정잡배와 같은 망나니 행태로 의정 대화의 불씨는 꺼져 버렸으며 문재인 케어와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의료를 살리기 위해 기꺼이 의료를 멈출 것입니다.”

지난 3월 상복부 초음파의 급여화를 앞두고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집단 휴진 투쟁을 예고했다. 그러나 의협과 견해가 다른 의료계의 불참, 국민 건강 위협 행위라는 비판 여론에 휩싸이면서, 집단 휴진은 무산됐다.

상복부 초음파의 급여화는 예정대로 4월부터 시행됐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평균 6만1000원 받던 환자부담비용이 2만8600원으로 낮아졌고, 상급종합병원에서 평균 15만9000원이던 초음파 비용은 5만8500원까지 조정됐다.

따라서 상복부 질환자 307만여명의 검사 비용 부담이 평균 6~16만원에서 2~6만원 수준으로 크게 절감됐다. 이런 상복부 초음파 사례를 보면 국민이 ‘문재인 케어’를 반대할 이유가 없다. 우리나라는 전 국민이 의료 소비자인 동시에 국민건강보험에 가입한다. 건강보험 보장을 강화해주면 의료비가 절감되므로, 국민들은 기본적으로 정부 편에 서게 된다.

이 때문에 의협이 벌이고 있는 '문재인 케어'와의 전쟁은 처음부터 힘든 싸움이었다. 그래서 더욱 논리적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피력하고, 국민들과 친화적인 의사소통이 필수적이다.

의협 측은 “문재인 케어는 해서도 안 되고, 할 수도 없다. 정부가 정책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국민 피부에는 혜택이 와 닿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로 당장 의료비 부담이 줄어드는 경험을 하고 있는 국민에게 전혀 설득력이 없는 논리다.

게다가 최대집 회장 체제에서 우려했던 것 중 하나인 정치적 이념 투쟁 역시 수면위로 드러나면서, 여론과의 고립은 심화됐다.

최 회장은 취임 당시 일명 태극기단체로 불리는 보수단체 대표로 활동해온 이력 때문에 논란이 됐다. 그는 취임 후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겠다”고 밝혔지만, 대표 보수 야당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만나 건강보험제도 구축과 관련한 공동서약서를 체결하는 행보를 보였다.

결국 의협 지도부와 여론의 간극은 더욱 벌어져갔고 “국민의 생명을 놓고 밥그릇 싸움하는 꼴”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의료인도 돈을 버는 노동자다. 경제적 이익을 침해하는 제도적 변화가 있으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게 당연하다. 하지만 지금은 밥그릇보다 국민 신뢰 회복이 시급해 보인다. 무조건 모든 책임을 정부에 전가하면서 연일 집단 휴진 카드에 매달리는 의협에 대한 국민 신뢰도는 이미 바닥을 쳤다.

의협은 아무도 들어주지 않는 외톨이 투쟁을 하고 있다. 우선적으로 대화와 협상을 진행해야 될 대상은 정부가 아니라 국민이라는 점을 환기해야 한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9.7%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59.7%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만에 하락세를 멈추고 0.2%포인트(p) 상승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4일 청와대 본관에서 16회 국무회의 겸 5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5월 1주차 주간동향(에너지경제 의뢰, 4~8일 조사,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0.2%p 상승한 59.7%, 부정평가는 0.7%p 오른 35.7%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4.6%였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4월 3주차 65.5%까지 오른 뒤 내림세를 보이며 지난주 59.5%까지 떨어졌다. 3주 만에 긍정평가가 상승세로 전환했지만 부정평가 역시 오르는 흐름을 보였다.  리얼미터는 "코스피 7500선 돌파와 경상수지 최대 흑자 등 경제 호재가 상승을 견인했지만 조작기소 특검을 둘러싼 갈등과 개헌안 무산 등 정국 혼란이 상승폭을 상쇄하며 지난주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83.0%)에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64.6%)와 대전·세종·충청(61.4%) 등 대다수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했고 대구·경북(44.1%)과 부산·울산·경남(52.4%)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7~8일,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8.7%, 국민의힘이 30.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1%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7%p 하락했다. 이어 개혁신당 3.5%, 조국혁신당 3.2%, 진보당 2.2% 순이었다. 무당층은 8.5%로 나타났다.  the13ook@newspim.com 2026-05-11 08:22
사진
대검, 오늘 박상용 검사 징계 논의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이르면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검은 이르면 이날 감찰위원회를 열어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박 검사에 대한 징계 시효가 오는 16일 자정 만료되는 만큼 이번주 안에 결론이 날 전망이다. 감찰위는 최근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로부터 "술자리가 있었다"는 감찰 결론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주장과 박상웅 전 쌍방울 이사가 법인카드로 소주를 구입한 기록 등을 근거로 삼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검찰청 감찰위원회가 11일 오후 '연어 술 파티 진술 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에 대한 징계 여부를 심의한다. 사진은 박 검사. [사진=뉴스핌DB] '연어 술 파티 의혹'은 박 검사가 2023년 5월 17일 수원지검에서 이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연어·술을 제공해 진술을 회유했다는 내용이다.  다만 박 전 이사는 지난달 28일 국회 조작기소 국정조사에서 "소주를 산 건 맞지만 차 안에서 내가 개인적으로 먹었다"고 밝혔다. 박 검사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역시 "술을 마신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이다.  박 검사는 TF 조사 과정에서 의혹을 설명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며, 이날 감찰위의 출석 통보 없이도 직접 출석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검 감찰위 규정에는 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위원회에 출석시켜 질문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대검에 출석해 대기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감찰위는 법조계 내외부 인사 5~9명으로 구성되며 TF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검찰총장에게 심의 결과를 전달하고 필요한 조치를 권고하는 역할을 한다. 강제력은 없으나, 검찰총장은 지금까지 대부분 감찰위 결정을 따라왔다. 구자현 검찰총장 권한대행이 징계를 청구할 경우, 이달 16일 자정 만료되는 박 검사의 시효는 정지된다. 이후 법무부 산하 검사징계위원회는 심의를 거쳐 박 검사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게 된다.  yek105@newspim.com 2026-05-11 08: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