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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비자 자율주행 기술 신뢰도 아시아 최고, L4 시대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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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전세계 고도 자율차의 40% 해당 50만대가 중국 도로 달릴 것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중국이 고도 자율주행차 산업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중국 메이르징지신원(每日經濟新聞)은 세계적 회계법인 딜로이트의 최근 보고서인 '글로벌 자동차 소비자 조사보고'를 인용해, L4 등급 자율주행 차 산업 성장을 중국 기업이 견인하게 될 것이라고 7일 보도했다.

L4 등급이란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탑승자가 운전을 준비할 필요가 없이 자율주행 시스템에 주행 제어권을 부여하는 단계로, 고도화된 자율주행 시스템으로 불린다. 주행의 제어권을 자동차가 모두 갖는 완전 자율 주행시스템의 전 단계다. L3는 기본적으로 자율주행이 이뤄지지만, 운전자가 상시 비상사태에 대한 대응을 준비해야 하는 단계다.

딜로이트는 보고서에서 중국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자율주행과 전기차 산업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이 성장하기 위해선 관련 기술 향상, 자율주행의 안전을 담보할 사물 인터넷과 인프라 확충 그리고 소비자의 자율주행에 대한 신뢰도의 세 가지 요소가 모두 만족해야 한다.

중국은 이 세 부문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딜로이트의 설문조사 결과 중국은 자율주행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신뢰도는 지난해 38%에서 올해 74%로 급등했다.

자율주행차가 생산되더라도 이를 믿고 탈 소비자가 적다면 관련 산업이 성장할 수 없기때문에, 소비자의 기술 신뢰도는 산업 발전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과 일본, 인도 등 국가 소비자의 자율주행 기술 안전도에 대한 신뢰도가 높지 않는 것과 비교하면, 중국 소비자의 자율주행 기술 수용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전통 자동차 업제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는 낮지만,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등 IT 대기업 주도로 이뤄지는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중국인의 믿음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자율주행 자동차 산업이 발전은 개별 기업의 기술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자율주행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스마트 교통 시스템과 도로 등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인프라 확충이 필수적이다.

중국은 이 부문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중국 대도시와 도시화 추진을 진행하고 있는 지역들이 스마트 도시를 표방하며 각종 사물인터넷과 첨단 기술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국가 정책 지원도 적극적이다. 올해 1월 중국 국무원은 '스마트 자동차 혁신 발전 보고서'를 발표하고, 2020년까지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스마트 자동차의 비중을 50%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2025년까지는 고도의 스마트 자동차 상용화 실현을 위해 기술혁신, 산업 생태계 구축, 도고 설비 확충, 관련 법규 제정, 상품 감독관리 및 정보안전 시스템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베이징, 상하이 및 광저우 등 대도시는 이미 고도의 스마트 자동차에 대한 관련 법규를 제정했다.

딜로이트는 L2와 L3 등급의 자동차 부문에선 중국의 출발이 늦었지만, 고도의 자율주행차인 L4 시대에선 중국이 기타 국가를 앞서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딜로이트는 2030년 중국 도로를 달리는 L4 등급의 자율주행차가 50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 세계 고도 자율주행차 판매량의 24%에 해당하는 규모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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