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김정은-트럼프 ‘세기의 담판’ 앞두고 강보합

기사입력 : 2018년06월12일 05:15

최종수정 : 2018년06월12일 06:4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11일(현지시간)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세기의 담판’을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은 큰 기대감을 보이지 않으면서도 혹시나 모를 '서프라이즈'를 경계하는 모습이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로이터 뉴스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78포인트(0.02%) 상승한 2만5322.31에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4.41포인트(0.19%) 오른 7659.93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97포인트(0.11%) 상승한 2782.00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금융시장이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큰 기대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주식시장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일각에서는 예상보다 북한과의 논의가 빠르게 진행됐다는 백악관의 발표와 김정은 위원장의 깜짝 밤마실을 이번 회담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했다.

오닐시큐리티의 켄 폴카리 객장 책임자는 “아무도 회담에서 구체적인 무언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분위기가 긍정적이라면 주식에 역풍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워브릿지어드바이저의 마리스 오그 대표는 “경험상 지정학적 요소들은 장기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주는 비교적 조용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일이 일어나기 때문에 흥미로울 것”이라면서 “북한과의 정상회담은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경우만 중요하지만,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12~13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올해 두 번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으로 기대한다.

칸토피츠제럴드의 피터 세치니 수석 시장 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경로를 고수할지와 가이던스 문구 변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티펠 니콜라우스의 린지 피에그자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경제전문매체 CNBC에 “(제롬) 파월 의장은 오늘날 완만한 경제에 대한 낙관론에 기름을 붓고 연준의 추가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한편 인플레이션의 방향성에 대한 회의적인 사람들에게 목소리를 내며 매우 세밀한 자세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항공주는 일제히 랠리를 펼쳤다. 유나이티드 콘티넨털 홀딩은 3.07% 급등했고 아메리칸항공도 2.44% 올랐다. 델타항공과 사우스웨스트항공도 각각 1.48%, 0.97% 씩 상승했다. 페이스북은 인스타그램이 주요 성장 동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1.30% 올랐다.

유가는 이라크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에 외부의 압박을 받지 말 것을 촉구하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6센트(0.55%) 상승한 66.10달러에 마감했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