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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대국’ 중국이 자랑하는 세계문화유산은? (2)

기사입력 : 2018년06월26일 14:25

최종수정 : 2018년06월26일 17:46

티베트 문화의 집합소 ‘부다라궁리스젠주췬’
유교의 본향 ‘취푸쿵먀오∙쿵푸∙쿵린’
소동파 시의 세계 ‘루산궈자궁위안’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중국은 이탈리아, 스페인과 함께 세계 3대 문화 유산 대국으로 불립니다. 중국이 등재한 세계유산(세계문화유산, 자연유산 등 포함)만 무려 52개, 세계무형문화유산은 39개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여기에는 중국 고대 왕실의 위용을 느낄 수 있는 고궁(자금성), 세계 8대 불가사의중 하나라고 하는 거대 건축물 만리장성 등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문화 유산이 대거 포함돼 있습니다. 3000년 역사를 지닌 중국 고유의 문화 유산을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 부다라궁리스젠주췬(布達拉宮歷史建築群, 포탈라궁역사유적군)

부다라궁리스젠주췬(布達拉宮歷史建築群, 포탈라궁역사유적군)

포탈라궁(Potala Palace)역사유적군은 중국 씨장(西藏)자치구(티베트) 라싸(拉薩)에 위치한 포탈라궁과 그 주변 건축물을 총칭합니다. 중국 라싸 중심가에 위치한 훙산(紅山) 해발 3700여m 지점에 세워져 있습니다. 13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그 높이만 115.703m에 달합니다.

포탈라궁은 7세기 티베트 제33대 왕인 쑹짠간부(松贊幹布) 시대에 처음 지어졌습니다. 그 이후 전쟁으로 인한 훼손과 보수를 반복했습니다. 17세기 때는 씨장자치구의 지방정부청사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포탈라궁역사유적군은 중국 특히 티베트족의 전통을 대표하는 예술 유적지입니다. 건물구조부터 외벽, 지붕에 이르기까지 티베트 민족 고유의 문화와 자긍심이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 특히 200명의 예술가가 10여 년에 걸쳐 조각한 것으로 알려진 포탈라궁 벽화는 씨장의 역사를 그대로 보여주는 예술품으로 이름나 있습니다.

 

◆ 청더비수산좡∙저우웨이쓰먀오(承德避暑山莊及周圍寺廟, 청더피서산장∙주변사원)

청더비수산좡∙저우웨이쓰먀오(承德避暑山莊及周圍寺廟, 청더피서산장∙주변사원)

1703년 청나라 캉시(康熙)황제는 베이징에 있는 별장보다 더 시원한 장소를 찾아 나섰습니다. 그런 그의 눈에 들어온 곳이 바로 이곳 허베이(河北)성 청더입니다.

1703년부터 1792년까지 약 90년 동안 지어진 청더피서산장은 ‘여름의 더위를 피하는 산의 별장’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캉시황제 뿐만 아니라 그의 손자인 치엔롱(乾隆)황제 등 청나라 황제의 여름 궁전으로 사용됐습니다.

황제가 있는 곳에 권력이 머무는 법인 만큼 청더는 제2의 수도 역할도 담당했습니다. 때문에 피서산장은 궁전 구역과 행정업무를 보는 사무구역, 각종 의식이 행해지는 행사구역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청나라 황제들이 사랑한 장소였던 만큼 정치적 사건이 많이 발생한 곳이기도 해 역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산장 부지의 북쪽과 동쪽에는 총 12개의 외부 사찰이 있습니다. 중국 소수민족 간의 단결을 상징하는 사찰들은 몽골, 티베트, 신장(新疆) 등 지역의 소수 민족 건축 양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푸투오종쳉 사당은 포탈라궁 디자인을 참고한 것이라고 합니다.

 

◆ 취푸쿵먀오∙쿵푸∙쿵린(曲阜孔廟、孔府和孔林, 취푸의 공자 사당∙저택∙묘소)

산둥성에 있는 취푸쿵먀오(曲阜孔廟, 취푸의 공자 사당)

중국 산둥성(山東) 취푸(曲阜)에 위치한 이곳은 공자와 그의 후손들이 묻힌 곳으로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곳입니다.

공자(기원전 551년~419년)는 중국 철학 유파인 유가의 시조입니다. 공자의 죽음을 슬퍼하던 사람들은 그가 살던 집을 사당으로 만들어 매년 제사를 지냈습니다. 이후 황제들이 유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자 공자의 사당인 쿵먀오(孔廟)의 규모 역시 점점 커지게 됐습니다. 취푸에 위치한 이곳은 공자를 제사 지내는 곳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사당 동쪽에는 공자의 종손이 세습한 관저가 있습니다. 전형적인 봉건시대 귀족 정원으로 디자인된 이곳이 바로 공자 저택 궁푸(孔府)입니다. 이곳에는 수많은 문서, 의복 등 사료가 보관돼 있어 역사적 가치를 더해줍니다.

쿵린(孔林)은 가장 오래되고 완벽하게 보존된 공자 집안의 묘지입니다. 2500여 년 된 이곳에는 10만여 개의 묘지와 표지석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루산궈자궁위안(廬山國家公園, 루산국가공원)

루산궈자궁위안(廬山國家公園, 루산국가공원) <사진 = 바이두>

중국 장시(江西) 루산(廬山)은 중국 문명의 발상지 중 하나입니다. 동쪽에는 포양호(鄱陽湖)가, 북쪽에는 창장(長江)이 흘러 산과 물의 아름다운 조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루산의 아름다움은 중국 고대 시에서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橫看成嶺側成峰,遠近高低各不同,不識廬山真面目,只緣身在此山中

가로로 보면 고개, 옆으로 보면 봉우리라. 멀고 가깝고 높고 낮음에 따라 다르게 보인다.

루산의 진면목을 알지 못하는 것은, 내가 바로 이 산에 있기 때문이라

- 티시린비(題西林壁)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고대 시인중 하나인 소식(蘇軾, 소동파) 역시 루산에 감탄하며 시를 썼을 만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 핑야오구청(平遙古城, 평요고성)

핑야오구청(平遙古城, 평요고성)

중국 산시(山西) 중부에 위치해 있는 핑야오구청은 ‘보존이 가장 잘 된 고성’ 중 하나입니다. 고대 중국 왕조의 건축 양식과 도시 계획 발전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장소입니다.

서주(西周)나라의 쉬안왕(宣王, 선왕)(기원전 827~782년) 때 만들어졌습니다. 쉬안왕은 재위 기간 동쪽 성곽을 요새화했습니다. 요새로 만든 핑야오구청은 곧 도시로 자리 잡았고 군 행정부가 들어섰습니다.

그 이후 전쟁으로 훼손되자 보수를 하게 됐고 이와 함께 층을 더 높게 쌓고 망대 수를 늘렸습니다.

핑아요는 무역과 금융업으로 부를 축적한 도시입니다. 그 덕에 엄청난 규모의 고급 개인 저택이 지어졌습니다. 한나라 양식으로 디자인된 저택이 핑야오구청의 도시 경관을 더 고급스럽게 만듭니다.

 

◆ 쑤저우구뎬위안린(蘇州古典園林, 소주고전원림)

쑤저우구뎬위안린(蘇州古典園林, 소주고전원림) <사진 = 바이두>

중국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강남 원림은 천하 제일이고, 소주 원림은 강남 제일이다(江南園林甲天下,蘇州園林甲江南)’ 이렇게 소주고전원림은 중국에서도 최고의 관광명소로 손꼽힙니다.

소주고전원림은 중국 장쑤(江蘇) 쑤저우(蘇州) 성내의 원림(園林)을 지칭하는 말입니다. 오나라(吳國)때 지어지기 시작해서 명나라와 청나라(明清) 때 절정기를 맞이했습니다. 청나라 말기에 이미 170여 개의 원림이 만들어졌고 그 중 60여 개가 지금까지 보존됐습니다. 개방된 곳은 19개입니다. 사자 모양의 태호석으로 꾸며서 국내에서도 유명한 스쯔린(獅子林, 사자림)이 바로 여기에 해당됩니다.

<3편으로 이어짐>

 

leemr@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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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측 "故김새론과 성인된 후 교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이 故(고) 김새론과의 열애설을 인정했으나,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늘 새벽 김수현씨가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고, 당사는 절대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김수현 씨는 가세연의 보도 이후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배우 김수현 [사진=뉴스핌DB]  이어 "또한 지난 12일 가세연의 방송이 끝난 밤, 회사 정문 건너편과 주차장에 카메라를 든 사람이 탄 차량이 새벽이 되도록 지키고 있었으며, 13일 점심 즈음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건물 주변을 배회하는 등 김수현씨에 대한 심리적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김수현 측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이 주장한 고 김새론과 김수현의 열애설 등에 대해 다음 주 중에 입장문을 배포할 것을 예고한 바 있다. 소속사 측은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 교제한 것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두 사람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김수현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새론씨가 지난해 3월 24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개한 사진과 2025년 3월 11일 가세연 방송에서 공개된 사진은 모두 2020년 겨울의 같은 날 교제 중이던 두 사람의 사적인 모습을 담은 것"이라며 "당시 김새론씨가 입은 옷은 2019년 6월 한 브랜드에서 발표한 옷으로, 해당 사진이 김새론씨가 미성년자 시절인 2016년 촬영됐다는 가세연의 주장은 성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17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배우 김새론의 빈소가 마련되어 있다. 지난 16일 김새론은 성동구 성수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2025.02.17 photo@newspim.com 또한 군대 시절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에 대해서도 "가까운 지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중 하나였다. 보고싶다는 표현은 군생활 중인 군인이 지인들에게 가벼운 의미로 했던 표현"이라며 "김새론씨가 2016년부터 SNS에 공개적으로 쓰던 별명은 두사람 사이에만 쓰는 애칭처럼 왜곡됐다"고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가세연의 보도로 인해 지금 이 시간에도 수많은 잘못된 정보와 허위 사실이 진실인 것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두 사람의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이 타인에 의해 강제로 공개되고, 그로 인해 김수현씨는 물론 고인의 사생활이 수많은 루머와 억측과 함께 확산되는 것은 너무나 큰 고통"이라고 토로했다. 가세연은 고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 이후 골드메달리스트에게 7억원을 변제하라는 연락을 받았으며, 도움을 요청한 김새론을 외면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김새론씨 개인이 감당할 수 없는 남은 채무 전액을 변제했다. 음주 운전 사건 이후 김새론씨의 배우 활동과 관련된 각종 위약금, 음주 운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상인들에 대한 손해 배상 등을 김새론씨와 함께 해결해 나갔다"라며 "당시 해당 사고로 인한 위약금 규모는 약 11억 1400만원이었다. 배상액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당사는 김새론씨의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배상액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채무를 갚기 위한 김새론씨의 여러 노력을 통해 남은 배상액을 7억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고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채무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후, 골드메달리스트 측에서 김새론에게 보낸 문자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이어 "금액을 줄이는 과정에는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심하게 파손 된 김새론씨의 차량을 수리 및 매각 진행하는 것도 포함 돼 있었다"라며 "이는 김새론씨 의뢰에 따라 운행 불가능한 상태의 사고 차량을 골드메달리스트에서 수리 및 매각 진행, 피해액 일부를 보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김수현 측은 김새론의 문자를 외면한 부분에 대해서도 "김새론 씨의 채무 문제는 당사와 김새론씨 간의 문제였다. 당사를 떠난 상태였던 김새론씨는 채무에 대한 법률적 지식이 충분치 못했고, 이에 채권자가 아닌 김수현씨에게 문자를 보냈다. 당시 두 사람은 헤어진지 4년이 된 시점이었고, 김수현씨는 당사에 김새론씨의 문자 내용에 대해 문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수현 씨는 당사와 김새론씨간의 상황을 전혀 알지 못했고, 이에 당사는 김수현씨에게 '상대방이 법률적 지식이 정확하지 상태에서 오해가 있어 보이니 전문가의 확인없이 이런 문제에 답변하는 건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 회사가 법률전문가와 함께 김새론씨 소속사와 연락해 오해없도록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첨부한 바와 같이 내용증명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수현 측이 고 김새론과 성인이 된 후 교제했다고 주장한 증거 사진 [사진=골드메달리스트] 2025.03.14 alice09@newspim.com 특히 "이후 김새론씨 측은 2024년 3월 26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귀사가 지난 시간 의뢰인에게 보인 성의에 관해 감사하는 마음과 더불어 당연히 귀사가 입은 손해에 관한 책임을 지겠다는 마음에서, 내가 부담해야 할 손해액의 확정과 함께 앞으로의 변제계획에 관하여 협의를 통해 조율하고자 한다'라는 입장을 밝혀 왔다. 이로써 당사와 김새론씨 사이의 채권·채무 관계는 일단락 되었고, 당사는 김새론씨에 대한 채권 전액을 대손금으로 처리한 이후 단 한 번도 변제를 요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수현 측은 "당사는 소속 배우였던 김새론씨의 어려운 사정을 이해하고 대여금을 변제 받지 않으면서도 김새론씨에게 증여세가 부과되는 것을 막아주고자 법령에 따라 할 수 있는 한 세심하게 신경썼다. 또한 김새론씨의 위약금을 대신 내어주는 과정에서 이를 대여금 처리하며 이자를 0%로 정했고, 지연손해금 또한 0%로 정했다. 이를 오히려 변제를 압박한 것으로 왜곡해 비난하고,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고인의 극단적 선택의 원인이 된 것처럼 악의적으로 매도한 것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끝으로 김수현 소속사는 "김수현씨가 고인이 맞이한 비극의 원흉으로 끌려들어왔다. 고인 어머니의 지인이 이모로 바뀌고, 시선을 끌 수밖에 없는 강렬한 시각적 근거가 제시된 뒤, 1년 전 회사가 정리해준 김새론씨의 채무 문제가 고인이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직접적 원인처럼 지목됐다"라며 "그러나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수많은 허위 사실과 인신 공격을 무조건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alice09@newspim.com 2025-03-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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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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