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DIMF, 뉴욕 공연 배급사와 MOU 체결…"뮤지컬 교류 활성화"

기사입력 : 2018년07월09일 09:22

최종수정 : 2018년07월09일 09:22

뉴욕에 본사 둔 '하모니아 홀딩스'와 업무협약 체결
DIMF 어워즈 수상자들에게 뉴욕 브로드웨이 연수 프로그램 제공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DIMF가 미국 뉴욕 공연배급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왼)과 하모니아 홀딩스의 켄 딩글다인이 지난 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딤프 사무국]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 장익현 이사장) 측은 8일 "뉴욕에 본사를 두고 다양한 영역에서 크로스컬쳐 협력을 이어가고 있는 공연 유통사 하모니아 홀딩스(Harmonia Holdings, Ltd.)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모니아 홀딩스는 뉴욕 본사를 비롯해 런던, 베이징, 상하이, 홍콩 등에 지사를 두고 미국과 아시아간의 문화 교류에 있어 전문성을 활용해 뮤지컬, 매니지먼트, 교육 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 뉴욕 브로드웨이와 오프(off)브로드웨이, 영국 웨스트앤드의 협력 프로듀서이자 북아메리카, 영국, 남아프리카, 호주 등 다양한 국가의 파트너와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실력 있는 뮤지컬 창작진과 함께 다야한 작품을 아시아에 소개하고 있다.

하모니아 홀딩스는 지난해 DIMF에 대한 관심으로 축제를 방문해 여러 교류를 시작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를 계기로 '제11회 DIMF 어워즈'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 개인상 수상자들에게 주어지는 뉴욕 브로드웨이 연수 당시 현지에서 뮤지컬 전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 마련과 함께 백스테이지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DIMF와 본격적인 교류를 시작했다.

올해 DIMF와 하모니아 홀딩스는 정식으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보다 적극적인 협력으로 한국과 뉴욕을 연결해 뮤지컬 다음 세대 양성에 힘을 모으고 그 외 다양한 교류를 이어나가기로 합의했다.

DIMF는 올해부터 하모니아 홀딩스를 공식 후원사로 인정하고 폐막행사인 'DIMF 어워즈'에서 시상되는 대학생뮤지컬 페스티벌의 개인상 부문을 '하모니아 상'으로 제정하는 등 매년 수상자들에게 수준 높은 뉴욕 브로드웨이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왼)과 하모니아 홀딩스의 켄 딩글다인이 지난 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딤프 사무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활동 중인 현직 배우들로부터 직접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수업과 함께 현지에서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관람, 백스테이지 투어, 배우와의 만남, 뮤지컬 관련 워크숍 및 세미나 개최 등을 포함해 연수 일정 도안의 프로그램 일체와 현지 숙박에 대한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

또 최근 우수한 동양의 인재에 관심이 많은 현지 분위기에 맞춰 전일정을 수료한 개인상 수상자들이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계자들 앞에서 자신의 실력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인 '쇼케이스'를 개최해 개인의 인지도는 물론 다음 세대의 인재 양성에 역량을 다하고 있는 DIMF에 대한 홍보도 함께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모니아 홀딩스 켄 딩글다인(Ken Dingledine) 대표는 "한국의 예비 배우들을 트레이닝하는 기회를 DIMF와 파트너쉽을 통해 진행할 수 있게 돼 굉장히 기쁘다"며 "DIMF에서 직접 눈으로 본 열기는 대단했다. DIMF가 한국 뮤지컬계 발전을 위해 기여한 점에 대해 찬사를 보내고 싶고 앞으로 우리와 DIMF가 함께 재능 있는 인재들을 키워나갈 작업들이 굉장히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지난해 먼저 DIMF와의 교류를 위해 찾아왔던 '하모니아 홀딩스'와 이 기회를 통해 좋은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미래의 뮤지컬 인재들을 양성해 나가고 있는 DIMF는 본 협약을 통해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의 우수한 시스템과의 연계는 물론 이를 바탕으로 한 해외교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DIMF는 9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리는 '제12회 DIMF 어워즈'로 지난 18일간 열린 축제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hsj12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