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출혈도 감수”...가족·저가요금 혜택 늘린 SK텔레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가족 데이터 공유시 10% 이상 인하 효과
월 2만원대 1.2㎇ ‘자율’ 보편요금제도 출시
재무 부담 감수, 소비자 혜택 증가 주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SK텔레콤(사장 박정호)가 온가족 데이터 혜택과 저가요금 지원을 강화한 새로운 요금제를 공개했다. 가계통신비 인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지만 이에 따른 재무적 손실을 불가피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단기적인 ‘출혈’을 감수하더라도 우선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낮추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신규 요금제 ‘T플랜’을 18일 공개했다.

T플랜은 월 요금제(부가세포함)와 데이터량에 따라 ▲스몰(3만3000원, 1.2㎇) ▲미디엄(5만원, 4㎇) ▲라지(6만원, 100㎇) ▲패밀리(7만9000원, 150㎇) ▲인피니티(10만원, 완전무제한) 등 5개 요금제로 구성됐다(아래 표 참고).

[사진=SK텔레콤]

우선 눈에 띄는 건 가족 혜택 강화다. 가족 한명만 패밀리 또는 인피니티 요금제에 가입하면 매월 각각 20㎇와 40㎇를 최대 4명의 구성원에게 공유 가능하다. 필요할 때마다 데이터를 주고받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나눠 쓰거나 구성원별 데이터 사용한도를 미리 할당할 수 있도록 했다.

양맹석 MNO사업지원그룹장은 “자체 조사 결과 SK텔레콤은 가족단위 고객들에게 월평균 20㎇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는데 실제 사용량은 18㎇ 수준이지만 지불 금액은 22㎇를 넘는 것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보다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요금제를 제공하기 위해 가족 맞춤형 혜택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가족 혜택 강화는 가계통신비 인하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기존 5만원대(5만1700원, 3.5㎇) 요금제를 사용중인 4인 가족 기준, 월 데이터량은 17.5㎇, 요금은 20만6800원이지만 T플랜에서는 한 사람만 패밀리(7만9000원, 100㎇ 중 20㎇ 공유)에 가입하고 나머지 3명은 스몰(3만3000원, 1.2㎇)에 가입하면 월 데이터량은 123㎇를 넘지만 요금은 17만4000원으로 3만2800원 저렴하다.

SK텔레콤은 온가족 데이터 혜택과 저가요금 지원을 강화한 신규 요금제 ‘T플랜’을 18일 공개했다. 요금제를 설명하는 양맹석 MNO사업지원그룹장. [사진=정광연 기자]

특히 SK텔레콤의 경우 가족결합 고객풀이 1600만명에 달하기 때문에 가족간 데이터 공유 효과가 상당히 클 전망이다.

여기에 가장 저렴한 스몰 요금제 데이터량을 기존 300㎆에서 1.2㎇로 4배 늘린다. 스몰의 경우 선택약정할인 25% 적용시 2만4750원에 불과한 사실상 ‘보편요금제’로 정부가 가이드라인으로 잡은 데이터 1㎇를 상회한다.

특히 SK텔레콤은 저가요금제인 스몰과 미디엄 요금제를 사용하는 고객들 중 상대적으로 음성통화를 많이 하는 개인사업자나 서비스 종사자라는 많다는 점에 착안, 50분만 제공하던 통화량은 각각 100분과 300분으로 늘렸다.

아울러 모든 요금제에서 밤 10시부터 아침 7시까 사용하는 데이터는 25%만 실제 사용량으로 차감해 야간 근무를 하는 사용자들의 소비 부담을 줄이기로 했다.

혜택을 늘리면서 SK텔레콤의 손실 확대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내부적으로는 4인 가구 기준 15% 수준의 가입자당평균매출(ARPU) 감소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실적 부담이 적지는 않지만 정부의 지속적인 통신비 인하 정책에 발을 맞추고 국민 부담을 낮추기 위한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양 그룹장은 “수익보다는 고객 혜택 강화에 중점을 두자는 ‘고객가치혁신’의 일환인 요금제이기 때문에 분명 재무적인 손실은 있다”면서도 “전체적으로는 고객 서비스를 늘리면서 해지율이 1% 이하에 머무는 등 긍정적인 부분도 적지 않다. 지속적인 사업 혁신으로 해법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