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핀테크

속보

더보기

금융위, 은산분리 규제 완화 추진…금융혁신 속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정무위 현안보고…금융권 혁신 가시화에 방점
인터넷은행 특례법 제정·기촉법 재입법 당부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금융위원회가 올해 하반기 인터넷전문은행 활성화를 위해 은산분리  규제 완화를 중점 추진한다. 금융권 전반의 경쟁과 혁신의 속도를 올려 성과를 가시화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국회 정무위원회에 인터넷전문은행 관련법의 조속한 입법을 촉구하는 한편 제3 인터넷전문은행도 추진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5일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현안 보고에 나섰다. 20대 국회 후반기 새롭게 구성된 정무위에서 금융위가 추진중인 금융혁신을 설명하고, 하반기에 중점 추진할 세부 과제를 밝히기 위해서다.

최 위원장이 주요입법 추진현황 중 첫 과제로 꺼내든 것은 인터넷전문은행법이다. 은산분리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의 긍정적인 효과를 살릴 수 있도록 합리적인 규제 정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은산분리는 비금융기업이 의결권 있는 은행 지분을 4%까지만 보유할 수 있도록 한 규제다. 은행은 대출이 늘어나면 건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자본을 더 늘려야 하는데,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한 KT와 카카오는 은산분리 규제 때문에 자본을 더 투자할 수가 없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자본 부족으로 악순환에 빠진 이유다.

현재 국회에는 총 5건의 인터넷전문은행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법안이 발의돼 계류 중이다. 은산분리 규제를 현행 4%에서 34%나 50%로 확대하되, 산업자본의 사금고화 우려 등을 차단하기 위해 강화된 보완장치 제시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을 비롯해 수많은 과제들은 금융위원회의 노력만으로는 결코 실현할 수 없다"며 "금융혁신 과제의 조속한 제도화를 위해 필수적인 입법이 조기에 실현될 수 있도록 위원님들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정무위에도 은산분리 완화를 찬성하는 국회의원들이 포진해있어 하반기 입법화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0대 국회 후반기 정무위원장에는 민병두 의원이, 정무위 간사에는 정재호 의원이 내정됐다. 민병두 의원과 정재호 의원이 최근 은산분리 완화에 찬성 의사를 피력한 바 있어 은산분리 완화 법안이 상임위를 통과하는 것이 어렵지 않을 것이란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금융위는 인터넷전문은행의 추가 인가도 추진할 계획이다. 금융산업내 경쟁과 혁신을 촉진해 소비자 혜택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은행뿐 아니라 보험, 금투 등 전업권에 대해서도 내년 1분기까지 경쟁도 평가를 마무리하고, 신규인가 및 법령개정(보험업법, 자본시장법 등)을 조속히 추진한다.

[CI=케이뱅크, 카카오뱅크]

금융혁신의 다른 한 축으로는 핀테크 활성화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실험·지원할 수 있도록 '금융혁신지원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최 위원장은 당부했다.

금융혁신지원특별법은 혁신성과 소비자 편익이 큰 신규 서비스에 대해 시범인가, 규제면제 등을 부여해 시장 테스트를 허용하는 것이다. 현재 금융혁신지원 특별법 제정안은 민병두 의원이 대표발의해 정무위 계류 중이다.

조속한 기업구조조정 촉진법(기촉법)의 재입법도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기촉법은 채권은행 신용위험평가 제도 및 금융채권자 협의 절차 등을 규정한 자율적·상시적 구조조정 지원에 관한 법률이다. 한시법으로 운영되던 기촉법은 일몰이 연장되지 않아 지난달 말 자동 폐기된 상황이다.

금융위는 하반기 이후 글로벌 금리인상 등 구조조정 수요 증대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기촉법 재입법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상반기 중 한국GM, 금호타이어 등 현안기업 구조조정을 신속히 마무리했으나, 하반기에도 금리상승 등으로 부실기업 이슈가 지속 대두될 전망이다.

기업구조조정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본시장을 통한 구조조정 활성화 법정관리와 워크아웃 연계강화 등도 병행 추진한다.

최 위원장은 "상반기 금융의 신뢰를 회복하고 본연의 자금중개기능을 강화하는 금융혁신 추진방향을 마련한 만큼 하반기에는 국민들의 체감도 제고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