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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오라이언운용의 하이 출신 IB 3인방 “메자닌 투자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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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 신규 구축은 만장일치, 엑싯은 유연하게
"펀드 수익률 청산 시점이 중요"
이상훈 오라이언자산운용 전무이사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매니저 3명의 경력을 합치면 60년이 넘습니다.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목표로 하는 메자닌 전문하우스라고 자부합니다.”

오라이언자산운용 운용인력 3인방 이상훈 전무이사, 박성호 상무이사, 이성엽 이사의 지론이자 앞으로도 이어갈 목표다.

이들은 모두 하이투자증권 IB본부 출신이다. 세 사람이 금융투자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것만 60년. 이들은 IMF 및 리먼사태 금융위기를 비롯해 카드대란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겪으며 금융투자업계에서 내실을 탄탄하게 다져왔다.

그럼에도 투자를 결정할 땐 만장일치를 추구한다. 한 사람이라도 ‘No(노)’를 하면 투자는 무산이다. 누군가 아니라고 할 땐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돌다리도 두드리고 또 두드리는 심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우선이다.

박성호 오라이언자산운용 상무이사

이상훈 전무는 “투자를 할 땐 깐깐하게, 회수 땐 각자의 재량에 맡긴다”고 했다. 재량에 맡긴다는 것은 회수 시점이 틀릴 수 있는데 각자의 판단을 존중하는 차원이기도 하고 리스크를 분산시킬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 전무는 “지금이 메자닌 투자 적기”라며 “메자닌은 경기 하향 또는 보합 국면이 최적의 투자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하락장을 경험한 투자자일수록 메자닌에 매력을 느낀다”며 “전환가격 조정(리픽싱)이 헤지 장치로 작용해 어느 정도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초우량 종목 투자가 배제된다는 점은 반대급부로 종목 선정에 상당히 신중을 기울이는 요인도 된다.

그는 “상품을 발굴할 때 ‘정량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정성적’인 요소를 특히 중요시한다”고 했다. 최근 투자환경이 과거와 크게 달라져 지배구조나 대주주 모럴해저드 등의 이슈가 기업의 흥망을 결정하는 요인이 되기도 해 하루아침에 회사가 상장폐지가 되는 일도 왕왕 발생한다는 게 이유다.

산업군은 특정하지 않지만 분산투자를 첫 번째로 꼽는다. 박성호 상무이사는 “중국시장을 뛰어넘을 수 없는 전통 제조업보다는 반도체, 엔터 등 유망한 섹터를 고루 담는다”며 “최근에는 이커머스 섹터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트래픽과 정보가 몰리는 데서 밸류가 나온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얼마 전까지만 해도 바이오 주가가 급등했는데 유행처럼 종목을 담지 않는다”며 “바이오 산업의 경우 임상시험과 같은 연구개발이 직관적이지 않다. 따라서 객관적인 성적이 나오는 곳 위주로 선별 투자한다”고 덧붙였다.

이성엽 오라이언자산운용 이사

박 상무는 펀드 수익률과 관련해 시장이 좋을 때 일시적으로 치솟은 수익률만을 보는 데에는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펀드 수익률은 청산 시점이 중요하다”며 “운용사의 성적은 2년 혹은 3년 지나 투자금을 회수 할 때 청산 레코드로 판단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라이언 자산운용은 지난 2016년3월에 설립했다”며 “올해 2개 펀드를 청산하고 본격 운용 실적이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jun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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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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