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진에어 면허 취소될 수 있는데,.국토부는 처벌 피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면허변경신청 당시 책임자 처벌 못해
유착의혹 해소하지 못한 서훈택 전 실장은 공항공사 사장 취임 앞둬
진에어 처분 미루며 직원들만 희생..국토부 내부 사기 저하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대한항공 계열 저가항공사인 진에어가 면허 취소를 받아도 '방조' 책임이 있는 정부 공직자들은 처벌을 피할 전망이다.

진에어 문제가 불거진 지금은 국토교통부를 모두 떠났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감독권한을 가진 국토부가 조현민 전 전무의 재직을 묵인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애꿎은 말단 직원들만 희생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진에어의 면허변경 신청이 승인될 당시 재임했던 국토부 제2차관과 항공정책실장, 항공정책관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들은 책임 추궁을 면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금 국토부를 퇴직한 사람에게 처벌을 내릴 수는 없다"며 "만약 혐의사실이 확인되면 앞으로 있을 재취업을 제한할 수 있는 인사자료로 통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달 국토부가 내린 조치에 퇴직자에 관한 처벌은 담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진에어 사태의 '방조' 책임이 있는 국토부 고위 공직자들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우선 항공·교통정책 총괄 책임자인 제2차관을 맡았던 최정호 전차관 역시 지금은 국토부를 떠났다는 이유로 책임 추궁 대상에서 제외됐다. 최 전실장은 지금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내고 있다. 결국 진에어 사태로 인해 수천명의 실업자가 생길 판국이지만 '방조'의 책임이 있는 고위 공직자들은 여전히'승승장구'하고 있는 셈. 

진에어 B777-200ER 1호기 [사진=뉴스핌 DB]

항공정책의 책임자인 국토부 항공정책실 서훈택 전 실장은 현재 국토부를 떠난 상태다. 지난 2013년부터 국토부 항공정책관과 항공정책실장을 역임하며 항공사 관련 업무를 총괄했던 서훈택 전 실장은 최근 한국공항공사 사장으로 내정됐다. 

서 전 실장은 조만간 대통령 재가를 거쳐 한국공항공사 사장 취임을 앞두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진에어 사태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논란이 불거지며 사장 취임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높다.

한국공항공사 노조 관계자는 "서훈택 전 실장은 조현민 전 진에어 부사장이 등기임원으로 활동할 당시 국토부의 항공부문 총책임자였다"며 "유착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 상황에서 해당 업무를 담당했던 항공부문 책임자가 대한항공, 진에어 관련 업무를 하는 공항공사 사장으로 임명되는 것은 마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최정호 부지사 역시 일부 책임에서 배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최 부지사는 차관시절 저비용항공사(LCC)의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LCC 대표들을 수차례 불러 특별 안전점검을 지시하기도 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29일 진에어 항공면허 취소와 관련 청문회를 거치기로 하면서 처리방안을 유보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6년 당시 면허변경 신청을 처리한 담당 과장과 사무관, 주무관 3명은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지난 2013년과 2016년 수차례 진에어 면허 변경 신청이 이뤄졌는데 공소시효를 감안해 2016년 2월 대표자 변경 신청 접수를 처리한 담당자 3명만 수사의뢰키로 했다.

이 같은 조치로 국토부 내부 직원들 사이에서도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국토부가 진에어 처리를 미루면서 이에 따른 면피로 국토부 직원들을 희생양으로 삼았다는 것이다.

국토부 한 관계자는 "항공법상 해석의 여지가 다른 점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며 "진에어에 편의를 봐주려고 했다기 보다 당시 담당자들도 관련 법 해석을 달리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누구보다 열심히 일했던 직원들인데 마치 대한한공이나 진에어와 깊은 유착관계가 있었던 것처럼 비춰져 아쉽다"고 말했다.

'물컵 투척' 사건을 일으킨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는 미국 국적자임에도 지난 2010년 3월~2016년 3월까지 진에어 등기이사로 재직했다. 항공법 위반으로 항공면허 취소 사유이지만 국토부는 이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동훈, '최대 격전지' 북구갑 당선 [서울=뉴스핌] 신정인 박서영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후보가 접전 끝에 당선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일 오전 2시 기준, 한 후보는 42.99%의 득표율(3만4920표)을 기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9일 오전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아내인 진은정 씨와 함께 사전투표를 마치고 나서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합을 벌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1.24%(3만3495표)를 얻어 2위에 머물렀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1.75%포인트(1425표)에 불과했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15.76%(1만2802표)의 득표율로 3위에 그쳤다. 한 후보는 이날 북갑 선거사무실에서 "역사적인 승리로 북구의 미래와 보수 재건의 길을 열어주신 북구의 위대한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제게 맡겨주신 임무를 북구 시민과 부산 시민, 대한민국 국민을 먼저 생각하면서 반드시 완수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며,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제어해 대한민국의 균형추를 맞추겠다"면서 "민심이 대단히 두렵고 위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했다. 오직 민심만 보고 가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석패한 하 후보는 '북구 발전의 열망, 잊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정진하겠습니다'라는 낙선 인사를 통해 "이번 보궐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모든 분의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승리하신 한동훈 후보께도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하 후보는 "결과로 보답하지 못해 송구하고, 지난 한 달간 확인한 주민분들의 북구 발전에 대한 뜨거운 열망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낮은 자세로 북구를 지키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거대 양당 후보 사이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한 후보가 막판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하며 부산 지역 정치 지형에 새로운 파장을 몰고 올 것으로 전망된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2:20
사진
'대구 달성' 이진숙 당선 확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6·3 국회의원 보궐선거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전망됐다. 1961년생으로 올해 64세인 이 후보는 경북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언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 후보는 1987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최초의 여성 종군기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대전MBC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에서 굵직한 커리어를 쌓아왔다. 이 후보는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발탁되며 정권의 핵심 인사로 주목받았다. 방통위원장 재임 시절 공영방송 개혁 등을 추진하며 보수 진영의 강력한 지지를 받았다. 이번 6·3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보수의 심장'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 국민의힘 후보로 전략 공천돼 출마했다. 이 후보는 선거 운동 기간 내내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대구 달성군의 정권 심판론을 차단하고 지역 표심을 빠르게 흡수해 왔다. 당선이 확실시됨에 따라 이 후보는 언론계와 행정부를 거쳐 국회의원으로서 여의도 정계에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allpass@newspim.com 2026-06-04 0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