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환경

속보

더보기

8월 보호해양생물, 갯벌 청소부 ‘갯게’…"피서지 포획 벌금물어요"

기사입력 : 2018년07월31일 11:00

최종수정 : 2018년07월31일 11:00

해수부, 휴가철 보호대상해양생물 보호 당부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갯벌에서 생물의 사체나 갈대 등의 유기물을 섭취하는 갯벌 청소부 ‘갯게’가 8월의 보호해양생물로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급격히 개체수가 감소한 갯게를 보호하기 위해 8월의 보호해양생물로 선정한다고 31일 밝혔다. 갯게는 이미 2007년부터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된 해양생물이다.

8월의 보호해양생물, 갯벌 청소부 ‘갯게’ [사진=해양수산부]

이번 선정은 8월 휴가철을 맞아 보호대상해양생물을 명확히 인지하지 못하는 피서객들로부터 갯게를 보호하기 위한 처사다. 특히 갯벌에서 재미삼아 무분별하게 게류 등을 포획할 경우에는 법에 저촉될 수 있다.

갯게를 비롯한 보호대상해양생물을 허가 없이 포획・채취・훼손한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갯게는 조간대 상부에 서식하는 게다. 가장 몸집이 크고 갑각이 볼록하다. 이런 특징 탓에 외국에서는 ‘볼록한 게(Convex Crab)’라고 불린다.

갑각의 길이는 약 40mm, 폭은 약 50mm다. 등면에는 세로로 깊은 홈이 가운데까지 있고 몸 색깔은 전반적으로 보랏빛이나 서식지에 따라 차이가 있다.

세계적 희귀종인 갯게는 대만, 중국, 일본 등 극동 아시아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해, 남해 및 제주 연안의 일부 지역에서만 관찰되고 있다.

명노헌 해수부 해양생태과장은 “바닷가에서 활동이 많아지는 8월 피서철을 맞이해 주로 갯벌에서 서식하는 갯게, 달랑게, 남방방게, 두이빨사각게, 붉은발말똥게, 흰발농게, 눈콩게, 나팔고둥, 기수갈고둥, 대추귀고둥 등 크기가 작은 보호대상해양생물을 훼손하지 않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