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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김성태 '성 정체성' 발언 개인소신일 뿐"

기사입력 : 2018년08월01일 13:29

최종수정 : 2018년08월01일 14:57

"군 인권센터 문건 입수 경위 밝혀져야"
"기무사 문건 본질에서 벗어나서는 안돼"
민생현장 탐방.."'막말·싸움·좌우파 타령 말라' 등 다양한 의견 들어"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성 정체성' 발언은 개인 소신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만 군 인권센터가 기무사 문건을 입수하게 된 경위는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1일 오전 민생현장 방문 후 기자간담회를 가진 김병준 위원장은 김 원내대표의 발언과 관련해 "개인적인 소신발언이라고 봐줬으면 한다"면서 "오히려 성 정체성 문제를 논의했다고 해서 기무사 문건에 대한 본질적인 토론이나 책임을 밝히는 문제 등의 본질에서 벗어나 다른데로 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다만 어디서 어떤 통로를 통해 시민단체가 그 중요한 문건을 입수하게 됐는지 궁금하다"면서 "그 부분은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당 비대위는 3팀으로 나뉘어 첫차를 타는 시민, 상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민생현장 탐방에 나섰다.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이 1일 민생현장을 방문하고 민심을 청취했다. 2018.8.1 [사진=자유한국당]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저희에게 '싸움하지 마라', '말을 너무 험하게 하지 마라', '정부여당이 잘하는 것은 잘 한다고 하고, 잘못하면 대안을 내놓아라', '최저임금이 서민들을 위한건데 오히려 더 어렵게 한다'등의 많은 따가운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당 혁신과 관련한 이야기를 들으러 갔다가 민생의 아픈 현장까지 듣고 온 의미있는 날이었다"고 말했다.

이수희 비대위원도 "36세 회계사는 한국당에게 '좌파우파 타령좀 안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뼈저리게 들어야 할 얘기"라면서 "생각보다 현장에서 화를 내시는 분들이 적었는데, 그만큼 당에 대한 기대치가 바닥을 쳤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고 전했다.

이날 비대위의 민생현장 방문 일정은 전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에 대해 김성태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같이 호들갑 떨고 보여주기식으로 하는게 아니라 소리소문 없이 현장을 찾아가 국민들의 고충을 대변하는 책임있는 정당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비대위는 다음주 한차례 더 민생 현장 탐방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비대위는 비대위원에서 사임한 김대준 소상공인연합회 사무총장을 대신할 인물을 추가적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김대준 위원은 유일한 추천 케이스였다. 여전히 추천을 받고 싶다"면서 "소상공인 운동을 하시는 분들로부터 추천을 받아 소상공인들의 삶의 애환과 아픔을 저희 당의 정책이나 당 운영에 반영하고 싶다. 다른 두 분 정도 더 해서 총 11명 체제로 가려 한다"고 설명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이 1일 민생현장을 방문하고 민심을 청취했다. 2018.8.1 [사진=자유한국당]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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