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프랑스 엽서, 선정적인 사진에 '눈살'…여성인권단체서 제재 나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여성인권단체 "여성 비하, 성폭력 정당화 우려"
프랑스 의회 "성추행·성희롱 적발시 벌금 100만원"

[파리 로이터=뉴스핌] 최윤정 인턴기자 = 프랑스 해변 리조트에서는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의 뒷모습이 담긴 엽서를 흔히 볼 수 있다. 하지만 프랑스 여성인권단체 팜므 솔리데르(Femmes Solidaires)는 선정적인 사진이 담긴 엽서에 대해 "성차별적이고 외설적"이라며 최근 신문가판대와 담배판매대, 기념품점에서 해당 엽서를 없애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6일(현지시간) 로이토통신이 보도했다. 

프랑스 마르세유의 한 기념품점에 비키니를 입은 여성들이 담긴 엽서가 걸려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팜므 솔리데르 측은 "엽서가 나이를 불문하고 아무에게나 팔리고 있다. 여성을 비하하거나 여성을 상대로 한 성폭력을 정당화하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출판사에 해당 엽서 인쇄 및 판매 중단을 요구했다. 또 마를렌 사이파(Marlene Schaippa) 프랑스 성평등부 차관에게 캠페인 후원을 요청했다.

성추행 실태를 고발하기 위한 프랑스판 미투 운동 '발랑스통포르크(#BalanceTonPorc)'가 정점을 찍은 와중에 이번 캠페인도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의 여배우 레아 세이두와 엠마 드 콘은 할리우드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에게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혀 미투 운동에 힘을 더했다.

지난주에는 파리의 한 카페 외부에서 성차별적 발언을 두고 다투다가 22살 대학생을 폭행한 남성을 담은 감시카메라 영상이 구설에 올랐다.

프랑스 의회는 지난 1일 성추행과 길거리 성희롱을 금지하고 적발될 경우 그 자리에서 즉시 최대 750유로(약 100만원) 벌금을 부과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여전히 법보다 교육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팜므 솔리데르 소속 궨돌린 코펄트(Gwendoline Coipeault)씨는 "대중의 사고방식을 바꾸지 못한다면 새로운 법도 소용이 없을 것이다. 여성을 소비의 대상으로 삼는 행동이 궁극적으로 폭력을 부른다"고 말했다.

팜므 솔리데르의 캠페인에 대한 의견은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일부 남성들은 "오랫동안 있었던 예쁘고 재밌는 엽서"를 없애는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코펄트씨는 "캠페인을 아주 긍정적으로 보거나, 아주 부정적으로 보거나 둘 중 하나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더러 나치라고 하기도 한다"며 반응이 상당이 엇갈리고 있다고 밝혔다.

yjchoi753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