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여의도 오피스 물량 '터진다'…또다시 공실률 공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만평 이상 대형오피스 '줄지어'…"2020년 공실률 17%"
"우체국 신축시 연면적 증가..임대수익 긍정적" 분석도 나와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여의도에 대형 오피스들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공실률 상승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여의도 사학연금과 우정사업본부를 비롯한 여러 업체들이 대규모 오피스 공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7일 부동산 및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여의도권(YBD)에는 오는 2023년까지 총 84만9381㎡ 규모의 프라임 오피스빌딩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내년 1분기 준공되는 파크원은 면적이 39만3305㎡로 총 공급량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

최근에는 여의도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사학연금회관, 우체국, MBC 건물이 대형 오피스로 재건축되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사학연금회관 [사진=사학연금 홈페이지]

사학연금과 우체국, MBC 신사옥은 모두 3만3000㎡(약 1만평) 이상의 대형 오피스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사학연금은 여의도 회관을 지하 5층~지상 42층, 연면적 14만2087.09㎡(약 4만평)의 오피스 빌딩으로 재건축한다.

내년까지 설계 및 인허가를 완료하고 2022년 말 준공해서 2023년부터 임대 운영할 계획이다.

사학연금회관은 지어진지 36년된 건물이다. 보수가 어려울 정도로 시설이 낡아 다른 건물들보다 임대 경쟁력이 떨어져 재건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사학연금의 최근 5년간 임대사업 수지를 보면 비용은 계속 증가하는 반면 수입은 떨어졌다"며 "임대 수지가 좋지 않아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 재건축을 선택하는 게 이익"이라고 말했다.

사학연금회관처럼 노후화된 여의도 우체국도 신축 건물로 탈바꿈하고 있다. 신축될 건물은 지하 4층~지상 33층, 연면적 약 6만8000㎡(약 2만평) 규모다. 우정사업본부는 새 건물이 준공되면 우체국으로 쓰는 일부 공간을 뺀 나머지 사무 공간을 민간에 임대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여의도 MBC는 현재 폐건물이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에 지난 2014년 신사옥이 완공되면서 여의도 MBC의 기능은 모두 그 쪽으로 이전됐다.

신영·GS건설·NH투자증권 컨소시엄은 이 곳에 지하 6층~지상 49층(최고 높이 168m), 연면적 24만5555㎡(약 7만평)의 건물을 지을 예정이다. 폐건물 MBC가 오피스와 오피스텔, 상업시설 및 아파트를 비롯한 복합시설로 탈바꿈한다. 내년 상반기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22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이 밖에 여의도에는 KB 통합사옥, KBS 신관, 광복회관, 나이스그룹 신사옥, 빌딩8 등이 신축이나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을 앞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현재 16%에 육박하는 여의도 지역 공실률이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여의도 공실률 현황 [사진=메이트플러스 보고서]

글로벌부동산컨설팅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에 따르면 여의도 공실률은 지난 2분기 기준 15.5%로 집계됐다. 판교의 1.1%보다 10배 이상 높은데다 강남권(강남구 및 서초구) 5.8%와 도심권(중구 및 종로구) 11.7%도 가볍게 웃도는 수치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보고서에서 "오는 2023년까지 여의도 권역 내 대규모 프라임 오피스빌딩 공급이 예정돼 있다"며 "이는 향후 공실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의도에 프라임급 신규 오피스가 대규모 공급되면 이 지역 공실률은 오는 2020년 약 17%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여의도에 각 오피스들이 공급되는 시점마다 공실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MBC는 주변이 업무지역이라기 보다 주거지역이라서 입지가 다소 약한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사학연금회관과 우체국이 재건축되면 양호한 입지와 연면적 증가로 장기적인 임대수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부동산 전문가는 "사학연금회관과 우체국은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여의도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상당히 좋은 입지"라며 "두 건물 모두 재건축에 따른 연면적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재건축된 건물에 공실이 발생해도 장기적으로는 임대수익 측면에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사학연금회관과 우체국도 임차인 모집시 입지적 강점을 내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학연금 관계자는 "현재 계획은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처럼 사학연금회관 건물과 여의도역이 바로 연결되게 통로를 만드는 것"이라며 "사학연금회관은 IFC보다 여의도역과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입지 경쟁력이 좋다고 본다. 이런 부분을 잘 홍보하면 여의도 내 입주 수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준공 시점에 적극적으로 임대마케팅을 해서 최대한 공실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신축된 건물이 여의도역과 가깝다는 장점도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