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서 돌파구 찾은 애경산업, 이익 급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국 상해에 지난해 9월 AK무역유한공사 설립
수익성 높은 화장품 사업 올해 첫 생활부문 실적 추월

[서울=뉴스핌] 오찬미 기자 = 애경산업이 중국에 직접 진출한지 1년 만에 빠른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지난해 9월 중국 상해에 100% 출자 회사인 에이케이무역유한공사를 설립해 수익이 큰 해외사업에 본격 뛰어들면서 올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매출액 대비 빠르게 성장했다. 투자 대비 수익성이 높은 화장품 사업 부문을 확장하고 생활용품 사업부문은 특수관계자로부터 원재료와 부재료 매입을 해오면서 탄탄한 수익구조를 구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비 31% 성장하는 동안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6%, 119% 가파르게 성장했다. 아직까지는 전체 매출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지만 성장 속도는 두 배에 달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애경산업의 올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자료=금융감독원]

애경산업은 1985년에 설립돼 화장품과 생활용품의 제조, 판매를 하고 있다. 지난 2013년 투자사업 부문이 인적분할 돼 지주사인 AK홀딩스에 흡수합병됐다. 이 합병으로 AK홀딩스는 자회사인 AK켐텍, AK에스앤디, 제주항공의 지분을 추가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지배구조를 확립할 수 있었다. 지난 3월 애경산업의 코스피 상장후 이 회사의 지분 39.40%는 AK홀딩스가, 29.42%는 애경유지공업이 보유중이다.

전체 수익부문에서 톡톡한 효자노릇을 한 건 화장품 사업이다.

애경산업은 1995년에 클렌징 제품 ‘포인트’를 출시하면서 화장품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2000년대 초반 이후 국내에서는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업체를 통한 화장품 생산이 늘면서 가격경쟁이 치열해졌다. 내수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애경산업은 중국으로 눈을 돌렸다. 지난 3년간 화장품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특히 수출 부문의 매출이 3835% 증가하면서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3분기말 중국 매출 비중은 전체 수출국의 92%를 차지했다.

올 1분기 애경산업의 전체 매출 가운데 47.8%가 화장품 부문에서 발생하기도 했다. 에이지투웨니스(Age20's) 팩트가 4만5000원에 팔릴 때 스파크 세탁 세제는 9900원에 팔리면서 단가가 높은 화장품 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원가 차이도 컸다. 1분기 기준 생활용품의 원재료 매입액은 211억원, 부재료 매입액은 148억원이 든 반면, 화장품의 원재료 매입액은 40억원, 부재료 매입액은 211억원에 그쳤다. 화장품 사업이 투자대비 수익이 컸다. 생활용품 부문의 영업이익이 22억원일 때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은 475억원에 달하면서 20배 이상의 수익 차이가 났다. 

다만 생활용품 사업 부문도 애경그룹 대주주에게는 탄탄한 수익모델이었다. 

매출 대비 발생 영업이익은 적었지만 회사 내 특수관계자와 원재료 및 부재료 거래가 이어지면서 내부 수익모델이 구축됐다. 애경산업은 특수관계자인 AK컴텍에서 생활용품 원재료를 325억원에 매입하고, 애경피앤티와 에이텍에서도 생활용품 포장재 등 부재료를 각각 100억원, 386억원에 매입했다. AK컴텍의 지분은 AK홀딩스가 80.11%, 대주주가 16.98%를 보유중이다. 애경PNT는 대주주가 50%, 에이텍이 45%, 등기임원이 5%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텍 지분은 대주주가 50%, 등기임원이 50%를 보유중이다.

2018년 1분기 애경산업 매출실적 [자료=금융감독원]

 

애경산업의 원재료 매입현황 [자료=금융감독원]

'투트랙' 수익구조를 이어오고 있는 애경산업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알짜 해외 사업부문을 확대할 방침이다.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하면서 동남아시아, 미국, 일본 시장을 신규 개척해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몰인 타오바오 입점에 이어 드러그 스토어(drug store) 등에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해 단기적으로는 중국법인의 화장품 판매를 늘릴 예정이다.

 

ohnews@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