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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함께2' 천만 돌파②] 전편 후광에 '폭염'까지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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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신과 함께2)은 올여름 첫 손에 꼽히는 기대작이었다. “어차피 1000만은 ‘신과함께2’”란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흘러나왔다. 괜한 말이 아니었다. 지난 1일 개봉한 ‘신과 함께2’는 첫날부터 잭팟을 터뜨리더니 거침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갔다. 급기야 14일 오후 누적관객수 1000만2508명을 모으며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이 또 한 번 1000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을까.

◆ 무시할 수 없는 전편의 후광  

가장 큰 인기 요인은 ‘신과함께-죄와 벌’(신과 함께1)의 흥행이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첫 번째 이야기 ‘신과 함께1’은 1440만 관객을 모으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 2위에 올랐다. 이는 자연스레 속편에 대한 궁금증과 관심으로 이어졌다. ‘신과 함께2’는 1편의 끝, 수홍(김동욱)의 재판에서 출발한다. 이후 조각조각 나뉘어 있던 퍼즐을 맞추며 본격적인 드라마가 전개된다.

'신과 함께2'에서 공개된 삼차사강림(하정우) 의 과거 스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더욱 깊어진 스토리

‘신과 함께2’는 볼거리보다 이야기에 집중하는 쪽을 택했다. 앞서 1편은 자홍(차태현)을 환생시키기 위한 일곱 지옥의 재판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는 ‘비주얼’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2편은 한발 더 나아가 이승과 저승, 현재와 과거의 방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드라마’에 승부처를 뒀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력 있는 스토리와 보편적인 정서가 통했다. 특히 전편보다 드라마가 강화되면서 밀도도 높아졌다는 게 흥행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 수준급 VFX(Visual Effect, 시각적인 특수효과) 기술

물론 드라마 강도를 높였다는 게 비주얼을 완전히 놓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신과 함께2’도 전편 못지않은 수준급 VFX 기술을 보여준다. 이번 수홍의 저승은 자홍의 저승과 달리 ‘소멸돼 가는 재판장’ 콘셉트로 새롭게 꾸며졌다. 그중에서도 처음 소개되는 백염광야(배신지옥)이나 ‘쥬라기월드’를 연상케 하는 공룡의 등장은 관객들에게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1편에서 볼 수 없었던 삼차사의 과거 속 배경, 북방설원 장면에서도 덱스터의 VFX 기술은 빛을 발한다.

'신과 함께2'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성주신(마동석) 스틸(왼쪽)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 변함없는 배우들의 연기

배우들의 열연은 빠질 수 없는 흥행 요인이다. 저승 삼차사 하정우(강림 역), 주지훈(해원맥 역), 김향기(덕춘 역)는 이번에도 이질감 없는 연기로 비현실적 캐릭터를 땅에 발붙였다. 동시에 과거를 알게 된 후 급변하는 내면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뉴페이스’ 성주신, 마동석의 활약도 컸다. 전편 쿠키영상 등장만으로 화제를 모았던 마동석은 원작 속 가택신 4인방의 역할을 홀로 해냈다. 무엇보다 거칠면서도 인간적인 그 특유의 매력이 캐릭터와 완벽한 조화를 이뤘다. 

◆ 폭염이 도왔다

“날씨의 도움”이라는 김 감독의 말도 틀리지 않다. 연일 35~40℃에 육박하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많은 사람이 극장으로 몰렸다. 야외 대신 냉방 시설이 완비된 영화관으로 발길을 돌린 거다. 지난해 비슷한 시기 개봉한 작품과 비교하면 더 선명하게 보인다. 지난해 8월2일 개봉한 ‘택시운전사’의 첫날 관객수는 69만7858명, ‘신과 함께2’(124만6336명)의 절반이다. 실제 한 영화관계자는 “폭염 영향이 컸다. 이 영화를 기다렸다 보러온 관객도 많겠지만, 우선 더위를 피해 극장에 온 뒤 가장 큰 작품을 고른 관객도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jjy333jj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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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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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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