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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인 "평양정상회담 9월 12~13일 사이에 열릴 것"

기사입력 : 2018년08월14일 09:56

최종수정 : 2018년08월14일 09:56

"연내 종전선언 체결은 文대통령 신념…결국 北이 움직여야"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가 3차 남북정상회담의 시기와 관련, 9월 12일부터 13일 사이에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특보 <사진=청와대>

문 특보는 13일 JTBC 뉴스룸에 출연, ‘우리 정부는 날짜를 아직까지는 얘기를 하지 않고 있다. 혹시 정해졌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거의 뭐 그렇게 봐야 될 것”이라며 “왜냐하면 현실적으로 9.9절(북한 정권수립 기념일)을 끝내야 되니까. 9.9절이 끝나는 12일부터 13일 사이에(할 것)”라고 밝혔다.

문 특보는 ‘유엔총회 이전에 (남·북·미)3자든 (남·북·미·중)4자가 모여 종전선언을 하는 것은 일단 물 건너 간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가능성은 적어졌지만 그대로 남·북·미·중 4자가 9월 23일부터 27일 사이에 주요 국가 정상들이 연설을 한다”며 “노력을 하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올해 안에 종전선언을 하겠다는 것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념”이라면서 “그것을 하려고 하면 결국 북에서 움직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핵) 신고와 사찰인데 미국하고 협의를 해서 신고와 사찰의 범위를 북한도 미국도 수용할 수 있는 그것을 찾아내는 작업을 해야 될 것”이라며 “두 개가 같이 간다면 자연히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선언이 (같이) 움직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북은 이날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통해 ‘3차 정상회담 9월 평양개최’에 합의했지만 날짜를 정하지는 않았다. 청와대는 9월10일 이후로 전망했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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