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환경

속보

더보기

[태풍솔릭] '솔릭' 세력 심상찮다…'사라' '루사' '매미'와 맞먹어

기사입력 : 2018년08월22일 11:05

최종수정 : 2018년08월22일 16:14

19호 태풍 '솔릭', 역대급 태풍 '루사' '매미'와 세력 비슷
역대 태풍 중 재산피해 1위는 '루사'...인명은 '3693호'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19 태풍솔릭(SOULIK)’ 한반도에 접근하면서 강풍과 호우 피해가 우려된다중심부 최저기압 950헥토파스칼(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3m/s 이르는 중형태풍솔릭 2002 한반도를 할퀸 태풍루사’ 등 역대급 태풍과 세력이 비슷하다.

우리나라와 악연이 깊은 태풍루사(RUSA)’ 2002 830일부터 91 사흘간 집중적으로 피해를 줬다. 재산피해만 5조원이 넘었고, 사망자도 250여명에 달했다.

이듬해인 2003 한반도를 할퀸 태풍매미(MAEMI)’ 당시 태풍 피해 기록을 죄다 갈아치웠다. 중심부 최저기압이 952hPa 당시 역대 1위였고 최대 순간풍속은 초속 60m 1904 우리나라 기상관측 이래 가장 바람으로 기록됐다. 다만루사 얻어맞고 대비를 덕에매미 의한 피해는 2002년에 비해 그나마 덜했다.

1904년부터 지난해까지 한반도에 피해를 준 역대 태풍 [사진=국가태풍센터]

1959 9 상륙한사라(SARAH)’ 역시 역대급 태풍이다. 당시 추석에 한반도를 덮친사라 한반도 도달 중심부 최저기압이 951.5hPa이었다. 추석 연휴 속수무책으로 당한 탓에 사망자만 849, 부상 2533, 실종 206 어마어마한 인명피해를 냈다. ‘사라 당시 일본에도 막대한 피해를 입힌 최악의 태풍 하나로 기록됐다.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건 1936년 8월 상륙했던 태풍 '3693호'다. 1923년 발생한 '2353호'도 끔찍한 인명피해를 기록했다. 광복 전에 발생한 이들 태풍은 당시 일본 방식을 따라 이름 대신 숫자를 붙였다.   

밖에 1987 '셀마(THELMA)', 2004 '메기(MEGI)', 2012 '볼라벤(BOLAVEN)' '덴빈(TEMBIN)' 역시 많은 피해를 태풍으로 악명이 자자하다

한편 19 태풍 '솔릭' '사라' '루사' '매미' 등 최악의 태풍들과 세력이 비슷해 관계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기상청은솔릭 22 제주도를 지나 23 전남을 시작으로 내륙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