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맥도날드가 전 세계 200만 청년들의 고용장벽을 낮추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맥도날드는 글로벌 차원에서 진행하는 사회 책임 캠페인인 스케일 포 굿(Scale for Good)의 일환으로 청년 기회 프로젝트 발족을 선언하고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200만 청년들의 고용장벽을 낮추겠다는 목표를 23일 발표했다.
또한 청년실업 해소를 위한 전 세계적 노력을 가속화할 목적으로 국제노동기구(ILO) 주도 하에 진행 중인 청년층을 위한 우수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미지=맥도날드] |
데이비드 페어허스트 맥도날드 인사총괄 수석 부사장은 "전 세계에서 너무나 많은 청년들이 고용장벽에 부딪히고 있으며, 이는 청년들의 잘못이 아니다. 이 상황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맥도날드와 참여 가맹점들은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하는 맥도날드의 현장훈련 및 교육 프로그램을 직원뿐 아니라 일반 청년을 대상으로 확대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맥도날드는 다양한 지역사회단체는 물론 세계 청년인재개발 분야에서 20여년간의 경험을 축적한 국제청년재단(IYF)과 파트너십을 체결한다.
올해 미국 시카고에서 이 같은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이후 각 나라의 맥도날드에서도 현지 사정에 맞는 프로그램 또는 파트너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국맥도날드 역시 글로벌 정책에 발맞춰 고용노동부의 일학습 병행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직원들에게 외식산업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커리어 개발 교육을 제공하고 나아가 대학 교육과 학사 학위 취득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맥도날드 피플팀 정승혜 부사장은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한국의 외식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해 유관 기관과 긴밀하게 협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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