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항공

속보

더보기

[종목이슈] “환율 부담 여전 vs LCC 매력 재평가”...항공株 체급별 '희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유가·환율 악재로 주가 조정...연중 최저치 근접
‘대형사’ 대한항공·아시아나, 반등 시기 불투명
악재 대부분 해소한 LCC는 중장기 성장 기대감 높아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매년 여름 휴가철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항공주가 올해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오너 리스크와 기내식 사태가 잇따라 불거진데다 유가, 환율 등 외부환경마저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다만 하반기 전망에 대해선 업체별로 전문가들 시각이 엇갈린다. 대형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현재의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달리 저비용항공사(LCC)는 중장기 성장성이 부각되며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진에어,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여객기. [사진=각사]

연초까지만 해도 항공주는 환율 하락과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대항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20% 가까이 올랐고, 진에어와 제주항공 등 LCC 역시 1분기 내내 상승세가 지속됐다. 이런 분위기에 발맞춰 또 다른 LCC인 티웨이항공과 에어부산도 코스피 상장 작업에 속도를 냈다.

그러던 항공주는 2분기 대형사를 중심으로 불거진 오너 리스크와 기내식 논란이 찬물을 끼얹었다.

업계 1위이자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4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갑질’ 사태를 시작으로 그룹 총수인 조양호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 논란까지 겹치며 부침을 겪었다. 여기에 2분기 실적마저 예상치를 밑돌면서 3만5000원선을 유지하던 주가도 3개월여 만에 30% 이상 급락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기내식 대란’ 여파로 손실 우려가 확산되며 지난 2014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4000원대가 붕괴됐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주가 조정으로 시가총액 기준 2위 자리를 제주항공에 내주는 등 체면을 구겼다.

항공주 연중 주가 추이 [자료=삼성증권]

문제는 하반기에도 반등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것. 현재 두 회사는 재무구조가 불안하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6월말 기준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비율은 각각 654%, 598%에 달한다.

해외 여객 성장세가 기대치를 밑도는 것 또한 부담이다. 22일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7월 내국인 출국자 수는 249만5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4.4%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했음에도 경기 침체와 환율 악재 등으로 해외여행에 대한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경기 침체 우려와 유가 상승, 6월 이후 가파르게 진행된 원화 약세가 출국 수요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비우호적인 외부 환경에 부진한 실적까지 공개되며 주가 약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LCC를 바라보는 시장의 시선은 업종 내 대형사보다 긍정적이다. 이들 역시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반등 기대감은 훨씬 높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국내 주요 LCC 연간 순이익 추이 [자료=이베스트투자증권]

먼저 제주항공의 경우 연초 대비 여전히 플러스(+) 수익을 기록중이다. 지난 5월 고점과 비교하면 20% 가량 하락했지만 4만원대에 저지선을 형성하며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이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유류비 부담에도 2분기 양호한 성적을 시현했다”며 “대외 변수에 대한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높은 고객탑승률(L/F) 바탕으로 한 부가 매출 확대 전략은 수익성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면허 취소 우려로 하락 폭이 컸던 진에어와 상장 과정에서 고평가 논란에 시달린 티웨이항공도 하반기 재도약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꼽힌다. 진에어는 면허 관련 이슈 해소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 확대, 티웨이항공은 LCC 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공급석 증가 추세를 보인다는 점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황현준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LCC들은 해외 여행 수요 확대에 맞춰 공급 확대를 통한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 확대로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외형 성장 또한 지속된 만큼 중장기적인 수익성 제고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mkim0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