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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코드 아트페어’ 아세요?…국제갤러리, 아시아에서 첫 참가

기사입력 : 2018년08월24일 08:41

최종수정 : 2018년08월24일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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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미술시장 분석기관들은 전세계적으로 일정 수준의 글로벌 아트페어가 260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그 가운데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매년 늦여름 열리는 ‘코드 아트페어(Code ArtFair)는 신생 아트페어에 속한다. 지난 2016년에 처음 태동, 지난해부터 글로벌 아트페어로서 본격적인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덴마크를 대표하는 건축가 아르네 야콥센이 1957년 디자인한 Egg체어 앞에서 퍼포먼스가 한창이다.[사진= Code Art Fair]

코드 아트페어는 북유럽 스칸디나비아반도에서 열리는 유일한 국제 아트페어다. 신생 아트페어답게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현대미술을 다루는 갤러리를 집중적으로 초대한다. 3회째를 맞는 올해에는 노르딕 지역 화랑은 물론, 전세계 5개 대륙, 20개 국가에서 78개 화랑이 참가한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의 국제갤러리(회장 이현숙)가 올해 처음 참가한다. 개최장소인 코펜하겐의 벨라 센터(Bella Center)는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가장 크고, 가장 현대적인 전시공간이다. 2018 코드 아트페어는 오는 30일 개막해 9월2일까지 열린다.

양혜규 ‘중간 유형–꽃꽂이 드래곤 볼’, 2016. 인조짚, 강철스탠드, 분체도장, 조화 등.[사진=양혜규 스튜디오, 이미지 제공=국제갤러리]

국제갤러리는 서유럽과 북유럽을 잇는 문화예술 중심지인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한국의 현대미술가와 외국 유명 미술가의 작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즉 권영우, 박서보, 이우환, 하종현을 비롯해 구본창, 김용익, 마이클 주, 바이런 킴, 박찬경, 양혜규, 함경아 등 한국작가 작품과 엘름그린 & 드라그셋, 우고 론디노네, 장-미셀 오토니엘, 줄리안 오피 등 외국 작가 작품을 출품한다.

특히 다가오는 2019년은 ‘한국-덴마크 수교 60주년’의 해로, 국제갤러리의 이번 덴마크 코드 아트페어 참가는 양국의 문화예술 교류에 의미있는 행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 코드 아트페어’는 매년 큐레토리얼 위원회가 선정한 갤러리들이 참가하는 ‘Code 3’가 메인 섹션이다. 또 독립큐레이터 아이린 캄폴미(Irene Campolmi)가 기획한 젊은 작가들의 퍼포먼스 프로그램 ‘Performing Identities’와 작가, 큐레이터, 갤러리스트, 미술관장이 한데 모여 현대미술및 사회 전반의 주제를 토론하는 ‘Next Generation’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 필름 상영 프로그램인 ‘Borderlands’ 등 다양한 볼거리도 곁들여진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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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취임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박민경 인턴기자 = '대장동 개발 비리 특혜 사건' 항소포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 박철우(53·사법연수원 30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취임했다. 항소포기의 지휘 라인에 있던 박 지검장이 중앙지검장으로 오면서, 검찰 안팎에선 불만이 커지는 모습이다. 박 지검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중앙지검으로 첫 출근했다. 그는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나 '대장동 수사팀에서는 지검장이 (대검찰청 반부패부장 시절) 항소포기 의견을 전달했다고 주장하는데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라는 질문에 "저에 대해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많이 퍼져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단 그는 어떤 내용이 정확하지 않은지에 대해선 "말씀드리기 적절하지 않다"며 답을 피했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1일 중앙지검 청사 앞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박민경 인턴기자 = 2025.11.21 pmk1459@newspim.com 또 '항소포기 사태 당사자의 지검장 부임에 대해 직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이 반발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하면 (항소포기)에 대한 입장을 말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엔 "아니 이해하고 공감하다고 했지 않은가"라며 다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외에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를 징계하는 것에 대한 입장 관련 질문도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답을 피했다. 박 지검장은 취임사를 통해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저 또한 억울한 감정을 부정할 수 없는 게 솔직한 심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근 본인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 지검장은 대장동 항소포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대장동 항소 기한이 만료된 후 수사·공판팀은 입장문을 통해 "모든 내부 결재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인 지난 7일 오후 무렵 갑자기 대검과 중앙지검 지휘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수사·공판팀에 항소장 제출을 보류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후 대장동 수사·공판팀을 이끈 강백신 대구고검 검사는 당일 오후 8시45분께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이 재검토 지휘를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던 박 지검장은 항소포기 관련 지휘에 깊이 관여한 인물로 지목됐다. 애초 항소포기 사태는 당시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노만석 전 대검 차장이 사의를 표하면서 일단락되고, 항소포기에 반발한 검사장들의 평검사 전보 징계 국면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후 박 지검장이 새롭게 임명되면서 내부 반발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고검 검사는 "항소포기 일련의 과정을 봤을 때 구체적인 설명이나 어떠한 언급도 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실제로 그랬다"며 "수사팀은 물론 중앙지검 내부 반감이 큰데,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도 "조직에 칼을 꽂은 공으로 좋은 자리를 차지한 사람이 어떻게 조직을 안정화하겠다는 것인가"라며 "내부 반발만 더욱 커질뿐이다. 제대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hyun9@newspim.com 2025-11-2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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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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